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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대면 예배 강행한 교회서 코로나19 8명 추가 확진

울산제일성결교회 12월31~1월6일까지 대면 예배 진행…총 12명 감염

시, 울산제일성결교회에 대해 방문자 진단검사·집합 금지 행정조치

선교단체 인터콥 관련 울산지역 17개 교회 146명 감염

인터콥과 울산제일성결교회 연결점은 불분명





울산에서 기독교 선교단체 전문인국제선교단(인터콥)과 관련해 교회 17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대면 예배를 강행한 지역 한 교회에서 또 다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울산시는 8일 오후 4시 기준 12명(울산 767~778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2명 중 8명은 중구에 있는 울산제일성결교회 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양성 판정을 받은 4명을 비롯해 모두 12명이 감염됐다.

울산제일성결교회는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대면 예배를 진행했다. 대면금지 기간에 모여서 예배한 것이 확인돼 시는 사법기관에 고발조치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지난 6일까지 울산 762번이 예배를 주도했다”며 “중구측이 8일 해당교회를 사법기관에 고발조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QR코드와 수기 명부에 없던 신도 중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며 “명부가 정확하지 않다고 판단해 행정조치를 발령하고 방문자들을 파악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울산제일성결교회 방문자에 대한 진단 검사와 함께 집합 금지를 명령하는 행정조치를 발령했다. 대면 예배 기간에 교회를 방문한 사람은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이달 10일 오후 6시까지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받아야 한다. 검사 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장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울산시는 또 울산제일성결교회에 대해 8일부터 별도 해제 때까지 집합을 금지하는 조치도 함께 내렸다.

다만 인터콥과의 연결점은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인터콥 울산지부와 관련해선 8일 4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인터콥 관련 울산지역 확진자는 모두 146명으로 늘었다. 관련 교회는 17곳이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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