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애 여가부 장관, 코로나19 속 위기청소년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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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8일 오후 가출 등 위기청소년 쉼터를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 방역조치와 시설 측 긴급상황 대응 실태를 점검했다.
정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이 위기청소년의 취약성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쉼터 확충 등 인프라를 확대하고 관련기관 간 정보 연계를 통한 위기청소년 안전망을 강화해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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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가출청소년 자립수당 30만원
전국에 쉼터 135개소..온라인 상담 확대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8일 오후 가출 등 위기청소년 쉼터를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 방역조치와 시설 측 긴급상황 대응 실태를 점검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용산구 서울시립일시청소년쉼터를 방문해 시설 종사자와 이용 청소년을 만나고 의견을 들었다.
가출 등 위기 상황에 놓인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는 쉼터는 전국에 135개소가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속 비대면 형태의 '찾아가는 온라인 상담'을 확대했다. 비대면 상담은 지난 2019년 83만469건에서 지난해 85만6852건을 제공, 전년 대비 3.1% 늘어났다.
특히 가출청소년은 코로나19 속 각종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어 강화된 지원 조처를 마련했다.
올해부터 시설을 퇴소하는 청소년의 안정적인 지원을 돕기 위한 '쉼터퇴소청소년 자립지원수당'이 새로 마련됐다. 1인당 월 30만원을 최장 36개월 동안 지급한다.
여가부는 청소년이 단기, 중장기 상관없이 자신의 여건에 맞게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간을 통합해 퇴소시까지 안정적으로 보호하는 것을 골자로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다.
위기청소년을 신속하게 찾아 보호할 수 있도록 상담을 강화하고, 관련 기관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위기청소년 통합지원 정보시스템'을 올해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정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이 위기청소년의 취약성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쉼터 확충 등 인프라를 확대하고 관련기관 간 정보 연계를 통한 위기청소년 안전망을 강화해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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