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민 기자
울산에서 국제 선교단체인 인터콥 관련 확진자를 포함해 9명이 코로나19에 추가 감염됐다.
울산시는 8일 오전 9시 기준 9명이 지역 767~775번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767번(50대·동구), 768번(50대·동구), 769번(20대·동구), 775번(50대·울주군) 등 4명은 인터콥 관련 확진자로 확인됐다.
767~769번은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725번의 접촉자다.
이들은 자가격리를 하던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받고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725번은 지난해 12월 인터콥 소속 시설인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에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또 775번은 647번의 접촉자다.
647번은 인터콥 울산지부 선교캠프가 열렸던 제2울산교회 교인이다.
770번(40대·중구)은 3일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으며,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771번(50대·남구), 772번(40대·북구), 773번(20대·북구), 774번(20대·울주군)은 7일 확진된 762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확진자 거주지를 방역하고, 동선과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