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준 "'국민 나쁜 놈'으로 등극.. 연기 잘한 것 같아 행복"

안진용 기자 2021. 1. 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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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청률 28.8%로 막을 내린 SBS 월화극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를 마친 주연 배우 엄기준과 유진이 이 같은 소감을 전했다.

그가 그동안 여러 작품에서 소화했던 악행의 수준을 뛰어넘었다는 평가에 대해 엄기준은 "제가 맡았던 악역 중 가장 독보적이었다. 그만큼 고민도 많았는데 부와 명예를 위한 욕망, 그리고 가지고자 하는 것을 위해 여자의 마음까지 이용하는 더욱 악랄하고 비겁한 모습을 잘 표현해 보려고 노력했다"며 "그래서 '국민 나쁜 놈'으로 등극한 것 같지만, 단태를 연기한 저로서는 캐릭터가 시청자들께 잘 전달된 것 같아 행복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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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준
유진

드라마 ‘펜트하우스’ 마친 엄기준

유진 “반전있는 시즌2 기대하길”

“‘국민 나쁜 놈’으로 등극했습니다다.”(엄기준)

“코로나 시대에 즐거운 시간이 됐길 바랍니다.”(유진)

전국 시청률 28.8%로 막을 내린 SBS 월화극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를 마친 주연 배우 엄기준과 유진이 이 같은 소감을 전했다.

엄기준은 극 중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청부 살인과 납치 등을 서슴지 않는 주단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가 그동안 여러 작품에서 소화했던 악행의 수준을 뛰어넘었다는 평가에 대해 엄기준은 “제가 맡았던 악역 중 가장 독보적이었다. 그만큼 고민도 많았는데 부와 명예를 위한 욕망, 그리고 가지고자 하는 것을 위해 여자의 마음까지 이용하는 더욱 악랄하고 비겁한 모습을 잘 표현해 보려고 노력했다”며 “그래서 ‘국민 나쁜 놈’으로 등극한 것 같지만, 단태를 연기한 저로서는 캐릭터가 시청자들께 잘 전달된 것 같아 행복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주단태의 악행에 맞서다 자신조차 손에 피를 묻히게 되는 오윤희를 연기한 유진 역시 ‘걸그룹 SES 출신’이라는 수식어를 온몸으로 거부하듯 인상적인 연기력을 보여줬다. 그는 “긴 시간 동안 쉽지 않은 촬영이었지만 많은 사랑을 받아서 보람을 느꼈다”며 “‘펜트하우스’가 코로나 시대에 집에서 지내는 갑갑함을 풀 수 있는 조금이라도 즐거운 시간이 되셨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즌제로 제작되는 ‘펜트하우스’는 오는 2월 두 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엄기준은 “‘펜트하우스’에 보내주신 많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시즌2를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고, 유진은 “더욱 흥미진진해지는 이야기 속에 큰 반전이 숨어 있다. 확 변신해서 돌아오는 오윤희를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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