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 레디 삶 다룬 '아이 엠 우먼', 한국계 감독에 관심 UP

유수경 2021. 1. 7. 09: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상의 판을 바꾼 헬렌 레디의 감동적인 인생과 무대를 담은 '아이 엠 우먼'이 오는 14일 개봉한다.

'아이 엠 우먼'은 빌보드와 그래미를 접수한 시대의 디바이자 세대의 아이콘 헬렌 레디, 용기있게 세상의 판을 바꾼 그녀가 여자들에게 외치는 대담하고 아름다운 인생 무대를 담은 영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 엠 우먼' 스틸컷. 팝엔터테인먼트 제공

세상의 판을 바꾼 헬렌 레디의 감동적인 인생과 무대를 담은 '아이 엠 우먼'이 오는 14일 개봉한다.

'아이 엠 우먼'은 빌보드와 그래미를 접수한 시대의 디바이자 세대의 아이콘 헬렌 레디, 용기있게 세상의 판을 바꾼 그녀가 여자들에게 외치는 대담하고 아름다운 인생 무대를 담은 영화다.

70년대를 대표하는 디바이자 올리비아 뉴튼 존, 앤 머레이와 함께 세계 3대 여성 가수로 자리매김한 전설적인 아티스트 헬렌 레디의 삶과 사랑 그리고 무대를 담아낸 감동적인 실화로, 제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오프닝 나이트 개막작으로 공개된 이후 극찬을 받은 화제작이다.

특히 이 작품은 한국에서 태어나 다섯 살 때 호주로 이민, 호주와 미국을 오가며 활약 중인 문은주 감독이 연출을 맡아 영화 팬들의 궁금증을 더한다.

'아이 엠 우먼' 스틸컷. 팝엔터테인먼트 제공

문은주 감독의 남다른 한국 사랑도 화제다. 그는 "한국의 문화가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해 '기생충' 오스카 파티에 참석했는데 봉준호 감독과 제작진을 향한 분위기가 열광적이었다. 대단한 업적이고,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자랑스러웠다"며 한국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더불어 "'기생충'을 계기로 더 많은 한국의 이야기가 소개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생각한다. 언젠가 한국과 관련된 영화를 만들 예정인데, 송강호 배우와 함께 일할 수 있다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문 감독은 "한국의 역사, 영화, 음악, 패션, 음식 모든 것을 사랑하는 아들과 한글 공부를 시작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아이 엠 우먼'을 통한 한국 관객들과의 만남에 설렘을 표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