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새해 군민에게 '10만 원 재난지원금'.. 경남 첫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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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이 모든 군민에게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백두현 군수는 6일 오후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제2차 고성형 전군민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을 발표했다.
또 고성군은 1월에 열리는 고성군의회 임시회에 '2차 재난지원금'이 포함된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하도록 하고, 이 절차가 끝나면 2월 1일부터 지급한다.
고성군이 올해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추진하는 건 경남에서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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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 백두현 경남 고성군수가 6일 오후 고성군청에서 전 군민 대상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발표했다. |
ⓒ 고성군청 |
경남 고성군이 모든 군민에게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백두현 군수는 6일 오후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제2차 고성형 전군민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을 발표했다.
고성군은 현재 지역에 주소를 둔 모든 군민과 결혼이주여성을 포함해 나이, 직업, 소득에 관계없이 1인당 10만 원의 '고성사랑상품권'을 세대별로 설 대목 이전에 지급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고성군은 '제2차 고성형 재난지원금'의 차질 없는 추진과 신속한 지원을 위해 별도의 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또 고성군은 1월에 열리는 고성군의회 임시회에 '2차 재난지원금'이 포함된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하도록 하고, 이 절차가 끝나면 2월 1일부터 지급한다.
백두현 군수는 "코로나19로 시작한 2020년, 너무나 힘들고 어려웠던, 살아오면서 단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초유의 상황에 우리에게 2020년은 악몽 그 자체였다"며 "더 안타까운 것은 지금도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다"고 말했다.
백 군수는 "그러나 우리 고성군은 군민 여러분들 덕분에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고 군민 여러분들 덕분에 인근 시군에 모범이 되는 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백두현 군수는 "박용삼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먼저 군민들을 위해 설 전에 모든 군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지원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며 "행정이 먼저 고민하고 의회에 제안해야 할 일을 의회가 먼저 나서서 제안해 주신 점 정말로 감사드린다, 군민의 행복을 위한 의원님들의 뜻을 오롯이 담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고성군이 올해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추진하는 건 경남에서 처음이다. 이번 '2차 재난지원금' 관련 예산은 총 52억 원(인구 5만 2000여 명 대상)이다.
고성군은 지난해 3월 1인가구 20만 원, 2인가구 30만 원, 3인가구 40만 원, 4인 가구 이상 50만 원의 '1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했고, 당시 예산은 35억 원이 들었다.
'2차 지원금' 전체 예산이 '1차'에 비해 많은 이유에 대해, 고성군청 관계자는 "1차 때는 중위소득 100%까지 가구에 대해 경남도 지원금이 지급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창원, 진주 등 일부 시군에서도 소상공인 등에 대한 재난지원금 지급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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