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룰라, 해체 아냐..결혼 후 안정감 되찾았다"

고승아 기자 2021. 1. 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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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그룹 룰라 출신 김지현이 룰라와 가족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5일 bnt는 룰라 김지현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지현은 남편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말했다.

김지현은 20대 때부터 가장 역할을 맡았왔는데, 결혼 후 비로소 안정감을 되찾았다고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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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김지현/bnt © 뉴스1
룰라 김지현/bnt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혼성그룹 룰라 출신 김지현이 룰라와 가족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5일 bnt는 룰라 김지현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화보 촬영장에 나선 김지현은 세 가지 콘셉트에서 화려한 변신을 보여줬다. 첫 번째로 니트 톱을 활용한 나른한 무드, 두 번째로 캐주얼 웨어를 착용한 화사한 무드, 세 번째 모노 톤의 시크한 무드까지 자유롭게 움직이며 얼굴을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지현은 근황에 대해 밝혔다. 룰라로 90년대를 풍미한 김지현은 현재 한 남편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 남편과 유튜브 채널 '부부동산TV'에서 부동산 콘텐츠를 보여주고 있는 김지현은 "남편이 부동산에 정말 해박한 지식을 갖추고 있다"라며 "채널A '아빠본색'에서 우연히 그 사실을 알게 됐는데 이걸 유튜브 방송 콘텐츠로 맞춰보고 싶었다"라며 이를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1994년 룰라를 데뷔한 김지현은 "당시 나는 발라드 가수를 원했고 룰라는 댄스 음악을 지향하는 그룹이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확 끌리지는 않았다"라며 웃었다. 이어 채리나의 보컬 실력이 돋보였던 '3!4!'에 대해 그는 "노래 자체가 중독성 있고 밝아서 지금 들어도 정말 명곡"이라며 "듀스 이현도씨가 굉장히 잘 만든 곡이다. 3집 표절 시비 후 낙심하고 있을 때 이현도 씨가 '그러지 말고 미국으로 와서 작업해보자'라는 말을 듣고 바로 찾아가게 됐다"라고 회상했다.

이후 솔로 활동에 나섰던 김지현은 당시 멤버들 생각이 많이 났다고. "무대 위에서 나를 돋보이게 해줬던 건 전부 멤버들 덕분이더라. 그때 소중함을 크게 느낀 것 같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룰라 김지현/bnt © 뉴스1

김지현은 새로운 음반 계획에 대해선 "미정"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룰라 음반 활동 자체는 아직 미정이지만 사실 우리는 해체한 게 아니라 잠시 쉬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때 연기 활동도 했던 김지현은 향후 연기 도전에 대해선 "내게 맞는 역할이라면 고민해볼 것 같다"라며 "지금 와서 멜로 역할의 주인공을 맡을 수는 없겠지만 편안한 이미지에 맞는 역할이 분명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기회가 된다면 조그만 역할이라도 뜻깊은 마음으로 맡아보고 싶다"고 전했다.

김지현은 남편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남편과 결혼한 후에 가장 감사한 점은 모든 걸 내려놓고 살 수 있게 됐다는 것이라고. 그러면서 "편한 마음으로 나서니 방송도 훨씬 재밌게 느껴졌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고 남편과의 결혼을 약속했는지 묻자, "남편이 똑똑하고 객관적인 관찰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다. 내가 사업을 다 정리하고 힘든 시절에도 묵묵하게 옆에 있어 줬고 바른말로 조언해줬다"라며 "'이 사람과 결혼하면 남은 일생을 편하게 즐길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회상했다.

김지현은 20대 때부터 가장 역할을 맡았왔는데, 결혼 후 비로소 안정감을 되찾았다고도 고백했다. 이어 "결혼하면서 가장이 남편으로 바뀌니 정말 편하더라. 함께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건 정말 소중한 일"이라고 웃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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