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492일 짧은 삶, 정인아 미안해
2021. 1. 5. 00:16
세상에 태어난 지 492일, 새 부모를 만난 지 7개월 만에 정인이는 ‘외력에 의한 복부 손상’이라는 끔찍한 사인을 남긴 채 우리 곁을 떠났다. 어른들의 가슴속에는 무거운 돌덩이가 하나씩 얹혔고, 그걸 지탱해낼 수 없었던 이들은 정인이의 마지막 흔적을 찾아 고개 숙였다. 입양 전 위탁모 가정에서 환하게 웃던 정인(위 사진)이는 양부모로부터 학대와 폭행을 당한 끝에 지난해 10월 병원 응급실에서 끝내 사망했다. 그의 유해가 뿌려진 경기 양평군의 한 어린이 화초장지에 4일 정인이를 추모하는 편지와 과자, 인형 등이 가득 쌓여 있다(아래 사진). [사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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