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코스피 최고가 경신..현대위아 상한가·삼성전자 신고가

김병탁 2021. 1. 4. 19: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가 새해 첫 거래일 2% 이상 급등하며, 또다시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가 지수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날 개인투자자들은 1조28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2.47%) 비롯한 SK하이닉스(6.33%), LG화학(7.89%), 삼성SDI 등이 저마다 신고가를 기록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2900 돌파..6거래일 연속 최고가 경신
현대차 계열사, 전기차 신차 출시 기대감에 주가 상승
(한국거래소 제공)

코스피가 새해 첫 거래일 2% 이상 급등하며, 또다시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가 지수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날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장중 한때 500조원을 넘어섰다. 삼선전자 시가 총액이 500조원을 넘어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4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70.98포인트(2.47%) 오른 2944.45에 마감하며, 사상 처음으로 2900을 넘어섰다. 현재 코스피는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873.47)보다1.03포인트(0.04%) 오른 2,874.50에 개장했다. 장 초반 한차례 하락은 있었으나 이후 계속 상승해, 2950선을 목적에 두고 장을 마감했다. 이날 개인투자자들은 1조28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들도 순매수세로 전환해 이날 842억원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1조185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6.19%)과 화학(4.56%), 전기·전자(3.31%), 운송장비(6.87%), 운수창고(4.28%) 등이 크게 올랐고, 종이·목재(-0.72%)와 의약품(-0.22%), 은행(-2.46%)는 약세로 거래를 끝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현대모비스(12.33%)가 가장 많이 올랐다. 다음으로는 현대차가 8%대로 상승했다.

현대위아 등 현대차 그룹 계열 부품사들의 주가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는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신차인 '아이오닉5'의 출시 일정이 앞당겨지면서, 이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선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2.47%) 비롯한 SK하이닉스(6.33%), LG화학(7.89%), 삼성SDI 등이 저마다 신고가를 기록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이날 거래량은 10억1064만6000주, 거래대금은 24조7265억9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해 49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이 376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36개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장중 전 거래일 대비 4.20% 오른 8만440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때 시총은 503조849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우선주인 삼성전자우도 역대 최고가인 7만5300원(2.31%)까지 올라 시총을 61조9633억원으로까지 밀어 올렸다.

김병탁기자 kbt4@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