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공개 연애를 시작한 가운데, 이들을 향한 관심이 이틀째 꺼지지 않고 있다. 나이부터 차곡차곡 쌓인 인연까지 모든 것이 여전히 뜨겁다.


지난 1일 연예 매체 '디스패치'의 보도로 이들의 열애설이 또다시 불거졌다. 매체는 앞서 터진 세 차례 열애설에 대해 실제 열애로 이어지진 못했다고 설명하며, 이번 열애설은 진짜라고 확신했다. tvN '사랑의 불시착' 종영 이후 감정이 생기기 시작했고, 지난해 3월께 열애를 시작했다고. 이후 양측은 모두 열애를 인정, 연예계를 대표하는 커플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특히 손예진은 SNS에 "처음으로 일이 아닌 제 개인적인 이야기로 여러분 앞에 서려니 왜 이토록 부끄러운 걸까요. 흐음. 네 그렇게 됐습니다. 좋은 사람을 만날수 있음에 감사드리고 예쁘게 자알 가꿔가 보도록 노력할게요"라는 글을 올리며 열애 심경을 수줍게 밝혀 눈길을 모았다. 솔직한 모습에 대중은 두 톱스타의 열애를 더욱 응원하며 축복했다.


현빈과 손예진은 1982년 생으로 올해 나이 40세다. 동갑내기인 이들은 작품으로 두 차례 호흡하며 인연을 쌓았다. 2018년 영화 '협상', 2019년 tvN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찰떡 케미를 선보인 것. '협상'에서는 인질범과 협상가로 대립 구도를 그렸지만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실제 연인 같은 달콤한 연기를 선보였다.


작품을 통한 친분이 있던 탓에 2018년과 2019년 연이어 열애설이 터지기도 했다. 미국 LA의 한 마트에서 함께 장을 보는 모습도 포착됐지만 당시 모두 열애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이후 열린 '사랑의 불시착' 제작발표회에서 현빈은 "웃어넘긴 일이다. (열애설이) 작품을 선정하는데 영향을 미쳤다거나 불편한 건 없었다. 오히려 친분이 있으니 기회가 와 기분 좋게 선택했다"라며 열애설을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손예진도 "저도 마찬가지다. 제가 하고 싶은 말씀을 다 해주셨다"며 " '협상'으로 함께 호흡한 이후 또 다른 작품으로 만나보고 싶어 출연을 고민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처럼 그동안은 열애설에 그쳤지만 이젠 실제 커플로 이어진 두 사람. 팬들은 예쁜 사랑을 이어가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가득 보내고 있다.


한편 현빈은 2003년 KBS2 '보디가드'로 데뷔했으며 2005년 MBC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KBS2 '그들이 사는 세상', MBC '친구, 우리들의 전설', SBS '시크릿 가든',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 대중적인 작품들로 톱배우 자리를 유지해왔다.


손예진은 2001년 MBC '맛있는 청혼'으로 데뷔해 KBS2 '여름향기', SBS '연애시대', MBC '개인의 취향',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등 다수의 대표작을 만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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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손예진 SNS,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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