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박지수 더블더블' KB스타즈, '김정은 공백' 우리은행에 승리.. 단독 1위 등극

김우석 2021. 1. 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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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가 우리은행과 상대 전적을 2승 2패로 맞췄다. 


청주 KB스타즈는 1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1 국민은행 Liiv M 여자프로농구에서 박지수 더블더블과 심성영, 김민정 활약을 묶어 박지현, 김소니아, 최은실이 분전한 아산 우리은행을 접전 끝에 74-58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KB스타즈는 14승 4패를 기록하며 단독 1위로 다시 올라섰고, 우리은행은 5패(13승)째를 당하며 2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1쿼터, KB스타즈 24-10 우리은행 : 효과적인 공격 밸런스, 24점을 폭격한 KB스타즈
 

우리은행은 김진희, 박지현, 박혜진, 최은실, 김소니아가 선발로 나섰고, KB스타즈는 염윤아, 강아정, 최희진, 김민정, 박지수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KB스타즈가 페인트 존 공략에 성공하며 6-1로 앞섰다. 우리은행은 시작부터 김정은 공백을 실감해야 했다. 우리은행은 좀처럼 공격을 완성하지 못했다.
 

박지수가 계속 공격을 주도한 우리은행이 12-5로 5분을 보냈다. 최희진 풋백까지 더해진 결과였다. 우리은행은 4점을 추가했지만, 계속 김정은이라는 이름이 생각나는 시작 5분을 보내야 했다.
 

KB스타즈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염윤아 돌파 등으로 4점을 추가,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16-5로 앞섰다.
 

이후 양 팀은 난전 속에 시간을 보낼 뿐이었다. 좀처럼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무려 3분 만에 최은실 점퍼로 7점 째를 만들었다. KB스타즈는 종료 1분 안쪽에서 만들어진 김민정 속공으로 20점 고지를 밟았다.
 

이후 양 팀은 골을 주고 받았다. KB스타즈가 24-20, 무려 14점을 앞섰다.
 

2쿼터, KB스타즈 37-30 우리은행 : 달라진 경기 흐름, 추격하는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최은실로, KB스타즈는 박지수로 응수하며 점수를 주고 받았다. 2분이 지날 때 KB스타즈가 27-14, 13점을 앞서 있었다. 


이후 양 팀은 한 차례씩 흐름을 주고 받았다. KB스타즈가 박지수, 염윤아 득점으로 31-14로 달아났고, 우리은행이 최은실, 박지현 득점으로 응수해 18-31로 따라붙었다. 4분이 지날 때 KB스타즈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김소니아가 3점포를 터트렸고, 김진희도 하나를 더했다. 점수차는 순식 간에 24-31, 7점차로 줄어 들었다. KB스타즈는 계속된 슈팅 실패로 인해 추격을 허용했다. 


종료 4분 10초 전, KB스타즈가 패턴 오펜스를 성공적으로 적용, 김민정 레이업으로 간만에 추가점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작전타임을 요청하며 전열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종반으로 접어들어 KB스타즈가 심성영 돌파를 통해 다시 37-27, 10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우리은행이 다시 점수차를 좁혀갔다. 박혜진 자유투 등으로 3점을 추가했고, 수비를 성공적으로 전개해 실점을 차단한 결과였다. 

 

3쿼터, KB스타즈 60-47 우리은행 : 긴장감 넘치는 흐름, 리드 유지하는 KB스타즈 


우리은행이 침착한 공격을 통해 추가점을 쌓아 36-39, 3점차로 좁혀갔다. KB스타즈가 강아정 자유투 3개로 응수하며 한 숨을 돌렸고, 연이은 심성영 3점슛으로 45-36, 9점을 앞섰다. 


우리은행이 다시 박지현 속공과 3점으로 점수차를 좁혀갔다. KB스타즈가 보고 있지 않았다. 순식 간에 6점을 쓸어 담아 51-41, 다시 10점을 앞섰다. 종료 20초 안쪽에서 최희진 3점슛이 터졌다. 우리은행 마지막 공격은 실패로 돌아갔다. KB스타즈가 13점을 앞섰다.


4쿼터, KB스타즈 74–58 우리은행 : 가득했던 공격 효율, 일찌감치 정리된 승부 


우리은행이 한 발짝 따라붙었고, KB스타즈가 바로 심성영 3점슛으로 응수, 10점+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우리은행이 바로 따라붙었다. 최은실 풋백과 박지현 속공 그리고 김소니아 돌파로 53-63, 10점차 추격전을 펼쳤다. KB스타즈가 바로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순식 간에 4점을 추가했다. 최희진과 염윤아가 득점을 일궈냈다. 우리은행 공격은 계속 실패로 돌아갔다. 5분에 다다를 때 최희진이 3점슛을 터트렸다. KB스타즈가 70-53, 무려 13점차 리드를 그리는 순간이었다. 


우리은행이 3점슛으로 추격했다. 1분이 지났을까? 우리은행이 오승인, 박다정 등을 투입하며 가비지 타임을 먼저 선언했다. KB스타즈는 계속 주전 라인업을 가동했다. 승부는 그걸로 끝이었다. KB스타즈가 다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청주, 김우석 기자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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