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스위트홈' 김남희 "박규영과 러브라인, 팬들 해석이 더 좋더라"
[일간스포츠 박정선]
김남희는 30일 오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지수와 재헌의 연기를 준비할 때는 러브라인을 정해둔 것은 아니었다. 상황이 힘드니 자연스럽게 정이 들고 자신도 모르게 연인의 맘으로 발전한 마지막 과정에서 재헌은 떠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기하면서 러브라인에 관해 크게 생각을 하고 연기를 하진 않았다. 생존해야한다는 생각이 더 강했다"면서 "유튜브나 블로그를 보면 지수와 재헌의 러브라인을 애틋하게 생각해주시는 분들이 많더라. 해석을 더 잘해주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규영과 호흡에 대해서는 "박규영은 파트너로 계속 같이 나오다보니,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친해졌다. 규영이 동생이니까 부담을 주지 않고 하고 싶은 것을 다 하라고 했다. 사적인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 누가 먼저 애드리브를 하면 자연스럽게 받아줬다. 감독님이 두 캐릭터에 대해 애착이 있어서 많이 이야기 나누며 현장에서 작업을 해나갔다. 감독님이 욕심을 많이 담은 캐릭터라고 느꼈다. 애정을 느끼면서 촬영했다. 규영이는 방망이질이 어려웠고, 저는 칼질이 어려웠기 때문에 잘 맞춰가면서 연기했다"고 전했다.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가 가족을 잃고 이사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지난 2017년 10월 연재를 시작해 2020년 7월에 완결된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를 연출한 이응복 감독이 넷플릭스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신작이다. 송강, 이진욱, 이시영, 이도현, 김남희, 고민시, 박규영, 고윤정, 김갑수, 김상호 등이 출연한다. '스위트홈'은 지난 18일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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