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크런치' 현우, 허리 부상으로 탈퇴 "폐 끼치고 싶지 않아"

강진아 2020. 12. 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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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디크런치(D-CRUNCH)'의 현우가 허리 부상으로 팀을 떠난다.

'디크런치' 소속사 아이그랜드코리아(AI GRAND Korea)는 28일 공식 입장을 통해 "현우군이 오랜 심사숙고 끝에 여러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 중단 의사를 밝혀 앞으로는 '디크런치' 멤버로 함께 활동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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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그룹 '디크런치'의 현우. (사진=아이그랜드코리아 제공) 2020.12.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그룹 '디크런치(D-CRUNCH)'의 현우가 허리 부상으로 팀을 떠난다.

'디크런치' 소속사 아이그랜드코리아(AI GRAND Korea)는 28일 공식 입장을 통해 "현우군이 오랜 심사숙고 끝에 여러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 중단 의사를 밝혀 앞으로는 '디크런치' 멤버로 함께 활동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우군은 허리 통증 등의 사유로 공식적인 스케줄 및 앨범 활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회복에 전념해왔다"며 "하지만 '디크런치' 활동을 이어가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현우군을 비롯한 가족, 멤버들과 함께 충분한 논의 끝에 현우군의 뜻을 존중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현우군은 '디크런치' 멤버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음을 알려드리며 건강이 회복된 현우군의 모습을 기다리셨을 국내외 디아나(팬클럽) 여러분들께 이 같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록 회사와의 계약은 종료됐지만, 당사는 앞으로도 현우군의 쾌유 및 향후 행보를 격려하고 응원할 것"이라며 "새로운 길을 가게 된 현우군에게 많은 격려 부탁드리며, '디크런치' 멤버들에게도 변함없는 사랑과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현우도 자필 편지를 통해 "허리 디스크로 인해 본가에 내려가서 안정을 취하고 여러 가지 시술과 운동치료를 많이 받았지만 통증에 차도가 생기지 않아 가족들, 회사, 멤버들과 상의 후 가수 활동을 계속하기 힘들다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너무 갑작스러운 결정이지만 저를 포함해 가족 같은 멤버들 그리고 회사에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 이런 결정을 했다"며 "디아나와 멤버들과 함께 해서 저에게는 정말 영광이었고 행복했다. 그동안 저를 응원해 주시고, 잊지 못할 추억들을 선물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인사를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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