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50대 국회의원, 코로나19 검사 앞두고 사망

김주동 기자 2020. 12. 28. 14: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에서 현직 5선 국회의원이 코로나19 검사를 앞두고 사망했다.

28일 TV아사히 '모닝쇼'에서 다마가와 도오루 해설위원은 증상에서부터 코로나19 검사 예정일까지 나흘이 걸린 데 대해 "만일 만 4일 동안 검사를 못 받았은 것이라면 국회가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치권은 하타 의원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당혹해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현직 5선 국회의원이 코로나19 검사를 앞두고 사망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현지 정치권에서는 놀람과 애도의 반응이 이어졌다.

하타 유이치로 입헌민주당 참의원 의원 /사진=공식 홈페이지

28일 도쿄신문 등에 따르면 하타 유이치로 입헌민주당 참의원 의원이 27일 사망했다. 향년 53세.

하타 의원은 지난 23일 당 관련 모임을 가진 뒤 발열 등의 증상을 보였으며 이날 PCR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한때 몸상태가 좋아지기도 했으나 27일 예정된 PCR 검사 전 갑자기 상태가 나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병원으로 이송되던 도중 사망했다.

같은 당의 후쿠야마 데쓰로 간사장은 "질병에 의한 서거로 들었다"고 트위터에 썼지만 아직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28일 TV아사히 '모닝쇼'에서 다마가와 도오루 해설위원은 증상에서부터 코로나19 검사 예정일까지 나흘이 걸린 데 대해 "만일 만 4일 동안 검사를 못 받았은 것이라면 국회가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타 의원은 지난 1999년 보궐선거에서 첫 당선됐으며 지난해 5선에 성공했다. 일본 민주당 집권 시기 국토교통상(장관)에도 올랐다.

한편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치권은 하타 의원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당혹해하고 있다. 세코 히로시게 자민당 참의원 간사장은 "비보에 그저 놀라고 있다"는 반응을 냈고, 다마키 유이치로 국민민주당 대표는 "온화하고 균형 잡힌 분"이었다며 믿을 수 없다고 애도했다.
[관련기사]☞ "중국인 태우지 마"…인도, 자국 항공사에 비공식 지시"정경심 재판부 탄핵" 40만 청원에 난리난 댓글 상황'열애설 부인' 라비, 태연 집 비밀번호 누르고 들어가'크리스마스 해변 파티' 호주 결국 터졌다이태원 가게 정리한 홍석천 월수입은?
김주동 기자 news93@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