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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명동거리가 한산하다. / 사진=뉴시스 |
기상청은 전남과 경상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진다고 28일 밝혔다. 전날 밤 9시부터 이날 새벽 3시까지는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에 비와 눈이 왔다.
밤사이 내려간 기온에 눈과 비가 얼면서 도로 위에 살얼음이 생기는 등 미끄러운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아침 시간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온은 서쪽에서 유입되는 따뜻한 공기로 인해 오는 29일 아침까지 평년(최저기온 -11~1도, 최고기온 1~10도)보다 높은 분포를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5~6도, 낮 최고기온은 7~15도를 오가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2도 △춘천 -1도 △강릉 6도 △청주 0도 △대전 0도 △전주 1도 △광주 2도 △대구 0도 △부산 6도 △제주 9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9도 △인천 7도△수원 10도 △춘천 8도 △강릉 12도 △청주 10도 △대전 11도 △전주 12도 △광주 14도 △대구 12도 △부산 15도 △제주 15도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2.0m, 남해 0.5∼3.0m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국내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대부분의 중부지역과 일부 영남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