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갱이 놈, 노래나 똑바로 해라" 악플에 이승환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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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 복귀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 목소리를 낸 가수 이승환이 일부 악성 댓글에 대해 쿨하게 대처했다.
이승환은 26일 페이스북에 "그놈의 빨갱이 타령은 지겹지만 어린 놈으로 보였다면 고 고 마"라는 글을 올렸다.
"이승환 빨갱이 놈. 정치에 끼어들지 말고 노래나 똑바로 해라. 어린 놈이 나라를 망쳐 먹는데 끼어들지 말고"라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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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 복귀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 목소리를 낸 가수 이승환이 일부 악성 댓글에 대해 쿨하게 대처했다.
이승환은 26일 페이스북에 “그놈의 빨갱이 타령은 지겹지만 어린 놈으로 보였다면 고… 고… 마…”라는 글을 올렸다.
이승환이 첨부한 사진에는 그의 공연 영상에 달린 악플이 담겨 있었다. “이승환 빨갱이 놈. 정치에 끼어들지 말고 노래나 똑바로 해라. 어린 놈이 나라를 망쳐 먹는데 끼어들지 말고”라는 내용이다.
앞서 이승환은 지난 24일 법원이 윤 총장의 직무 복귀를 결정하자 페이스북을 통해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당시 그는 “세상이 모두 너희들 발밑이지? #검찰개혁 #사법개혁 #언론개혁”이라는 글을 적었다.
다음 날인 25일에도 “우리는 승리한다. 꺾이지 아니한다”며 고(故) 노무현 대통령 탄생 74주년을 기념해 열린 ‘봉하음악회’에서 ‘태양의 노래’를 부르는 자신의 무대 영상 링크도 첨부했다.
그동안 이승환은 정부의 검찰개혁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내왔다. 박근혜정부 당시에는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하는 등 적극적으로 정치적 입장을 밝혀왔다.
1989년 ‘B.C.603’으로 데뷔한 이승환은 ‘천 일 동안’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슈퍼히어로’ ‘화려하지 않은 고백’ ‘텅 빈 마음’ ‘화양연화’ ‘그대가, 그대를’ ‘세 가지 소원’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했다.
김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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