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신규 확진 98명.."교회발 감염 계속"
[KBS 대구]
[앵커]
어제 발표된 대구, 경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98명입니다.
특히, 교회발 감염이 크게 늘었는데, 대구시는 방역수칙을 어겨 확진자가 발생한 교회에, 치료비 등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경수 기자, 경북에서만 59명이 확진됐는데, 수도권을 제외하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치죠?
[리포트]
네. 어제 발표된 경북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비수도권 중에서 가장 많은 59명입니다.
교회발 확진자가 늘었는데 경산의 확진자 24명 중에 16명이 경산 지역 교회 2곳과 대구 광진중앙교회, 영신교회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안동과 영주에서도 교회와 관련한 확진자가 각각 5명이 확인되는 등 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구의 코로나 신규확진자 39명 중에도 30명이 교회 관련 확진자들로, 광진중앙교회 관련이 28명, 영신교회, 신일교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각 1명씩입니다.
이로써 대구 지역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광진중앙교회 35명, 영신교회 62명, 신일교회 2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대구시는 방역수칙을 어겨 확진자가 발생한 교회에 치료비 등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구시 교육청은 다음주 월요일부터 내년 2월까지 지역 전체 초, 중, 고등학교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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