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98명 확진..교회 관련 감염 계속 '비수도권 최다'
[앵커]
대구, 경북의 신규 확진자가 90명을 넘어섰습니다.
교회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면서 비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안상혁 기자, 대구 경북 확진자가 90명을 넘어섰다고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대구와 경북 지역의 전체 신규 확진자는 모두 98명입니다.
대구 39명, 경북 59명인데요.
경북에서는 지난 3월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겁니다.
특히 경산에서 대구 광진중앙교회 확진자와 접촉한 2명, 지난 18일에 확진 된 피아노 강사와 접촉한 13명 등 2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안동에서는 종교시설 확진자 접촉자 등 10명, 경주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7명 등 8명이 확진됐습니다.
또 구미 7명, 영주 5명, 포항.김천.의성.고령에서도 각각 1명씩이 확진됐습니다.
대구에서는 오늘 0시 기준으로 39명이 추가 확진된 가운데 28명이 동구 광진중앙교회 관련 확진자입니다.
0시 이후에 광진중앙교회 신도 7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영신교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확진됐고, 신일교회 관련 확진자의 가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중구에 있는 콜센터 직원의 가족 2명이 확진됐습니다.
나머지 5명은 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확진됐고 2명은 감염경로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광진중앙교회 관련 대구지역 확진자는 35명, 영신교회는 62명, 신일교회는 20명입니다.
대구시는 교회 집단감염이 확산되면서 개인방역수칙을 어겨 확진자가 발생한 교회에 대해서는 집합금지뿐만 아니라 치료비와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KBS 뉴스 안상혁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영상편집:김상원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안상혁 기자 (cros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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