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론드 에스프레소, 디카페인 선택하는 고객 전년비 30% 증가
블론드 에스프레소 론칭 후 올해 들어 판매량 6배
디카페인 원두 선택 고객은 22%, 1/2 디카페인은 29% 증가로 꾸준한 인기 이어가
블론드 에스프레소 론칭 후 올해 들어 판매량 6배
디카페인 원두 선택 고객은 22%, 1/2 디카페인은 29% 증가로 꾸준한 인기 이어가

블론드 에스프레소는 지난해 4월 론칭 이후 올해 들어 판매량이 6배에 달하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로스팅 시간을 반으로 줄인 원두가 지닌 금빛의 밝고 경쾌한 색상에서 영감을 받아 이름을 붙인 블론드 에스프레소는 원두의 달콤하고 견과류 같은 향을 살려냄으로써 보다 섬세한 커피 풍미를 구사한다.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의 구매 성향을 살펴보면 블론드 에스프레소 음료 열 잔 중 7잔을 MZ 세대인 20~30대가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40대 이상 연령층은 블론드 에스프레소에 비해서 기본적인 에스프레소 음료의 구매 선호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 출시된 스타벅스 디카페인 커피는 특히 늦은 오후부터 저녁 시간대에 높은 판매율을 보이며, 카페인에 민감한 고객부터 커피를 자주 마시는 커피 애호가들에게 카페인 부담을 줄이고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박현숙 스타벅스 상품개발 담당은 "다크 로스팅의 에스프레소 블렌드에 더하여 블론드 에스프레소 등 선택의 폭을 넓혀 다변화된 고객의 커피 취향을 배려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스타벅스의 블론드 에스프레소와 디카페인 원두로 더욱 많은 고객분들이 맞춤화된 커피 경험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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