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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VAR' 무색하게 만든 99호 '득달골' 작렬...팀은 리버풀에 1-2로 져

2020-12-17 07:17

손흘민
손흘민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리그 11호골을 터뜨렸으나 팀은 패했다.

손흥민은 17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에서 동점골을 넣었다.

리그 11호골이자 토트넘 입단 후 통산 99번째 골이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에 1-2로 져 리그 1위를 리버풀에 내주고 말았다.

이날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해리 케인을 내세웠고, 그 아래에 손흥민, 지오바니 로 셀소, 스티븐 베르바인이 배치됐다. 포백은 데이비스, 다이어, 알더베이럴트, 오리에가 자리했고 요리스가 골키퍼로 출전했다.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마네, 피르미누, 살라가 전방에 섰고 바이날둠, 헨더슨, 존스가 중원을 맡았다. 로버트슨, 파비뉴, 윌리암스, 아놀드가 포백을 구성했고 알리송이 골키퍼로 나섰다.

경기가 시작되자 리버풀이 거세게 토트넘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마침내 리버풀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6분 살라가 슈팅한 공이 토트넘 수비를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기선을 잡힌 토트넘은 그러나 곧바로 반격에 나서 동점골을 만들었다.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전반 33분 로 셀소의 침투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오른발로 골을 터뜨렸다. 오프사이드 여부 판정 결과 골로 인정됐다.

후반전 들어 토트넘은 전반보다 활발한 공세를 펼쳤으나 추가골은 얻지 못했다.

리버풀도 몇 차례 득점 기회를 날렸다.

토트넘은 후반 42분 손흥민을 빼고 델리 알리를 투입했으나 별무소득이었다.

승리의 여신은 막판 리버풀에 미소를 보냈다.

후반 45분 리버풀의 피르미누가 코너킥을 머리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또 후반 막판에 무너지는 아픔을 맛봤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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