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사흘만에 1000명대로 다시 올라서면서 관련주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사흘만에 1000명대로 다시 올라서면서 관련주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사흘만에 1000명대로 다시 올라섰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더욱 거세지면서 배달·택배 수요가 증가하자 골판지·제지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 오후 1시 22분 기준 골판지 제조업체로 분류되는 영풍제지 주가는 전일 대비 890원(13.3%) 상승한 7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태림포장은 360원(5.56%) 오른 6830원을, 아세아제지는 1100원(2.96%) 오른 3만8250원을 기록 중이다.
삼보판지(9.05%), 한국수출포장(2.04%), 대양제지(4.75%), 대영포장(3.15%) 등도 오름세다.

제지업체 주가도 동반 상승 중이다. 신풍제지는 265원(6.73%) 오른 4200원에 거래되고 있고 무림페이퍼(5.38%), 페이퍼코리아(0.4%), 무림SP(1.51%), 한창제지(6.6%) 등도 상승 중이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논의되면서 재택근무 관련주를 비롯한 원격수업 등의 언택트 관련주도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재택근무 수혜주로 분류된 알서포트는 1450원(9.35%) 오른 1만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원격 영상회의 시스템 및 솔루션 제공 전문기업인 이씨에스와 재택근무 솔루션을 제공하는 소프트캠프 각각 8.25%, 4.97%씩 올랐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코로나로 인해 일상에 많은 변화가 생겼는데 이제는 비대면(언택트) 이전으로 복귀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면서 "언택트 관련 섹터인 지역화폐, 게임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 이후 가장 많은 1078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054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