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논란 40일 만에 논문 표절 결론..방송 하차 [이슈&톡]

오지원 기자 2020. 12. 15. 17: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홍진영의 석사 논문이 표절로 잠정 결론났다.

지난달 5일 홍진영이 조선대학교 무역학과 석사 논문을 표절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지 약 40일 만의 일이다.

의혹만 짙던 논문이 표절로 잠정 결론이 나면서 홍진영은 출연 중이던 방송프로그램에서도 하차하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진영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가수 홍진영의 석사 논문이 표절로 잠정 결론났다. 이에 홍진영은 출연 중이던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자취를 감춘다.

15일 홍진영의 모교 조선대학교 측은 "최근 대학연구윤리원 산하 연구진실성위원회로부터 홍진영의 석사 논문이 '표절'로 판단됐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5일 홍진영이 조선대학교 무역학과 석사 논문을 표절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지 약 40일 만의 일이다.

조선대학교는 홍진영에게 소명할 기회를 줬지만 홍진영이 출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대학교는 오는 18일까지 서면으로 의견을 달라고 홍진영 측에 요청했고, 오는 23일 최종 결론을 낼 예정이다. 홍진영이 연구진실성위원회의 의견을 받아들이면, 그의 학위는 취소된다. 홍진영은 2009년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 역시 취득한 바 있다.

처음 논란을 제기한 국민일보는 조선대학교 무역학과 A 전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홍진영의 석사 논문 표절률은 99.9%"라며 "홍진영의 부친이 같은 학교 교수라 입김이 작용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A 전 교수는 "학교에서 홍진영을 본 기억이 많지 않다"며 "가수 생활을 병행하는데 광주까지 자주 올 수 있었겠나"라고 밝혔다.

논란이 제기된 직후 홍진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시간을 쪼개 지도 교수님과 상의하며 최선을 다해 논문을 만들었다. 하지만 당시 문제없이 통과됐던 부분들이 지금에 와서 단지 몇%라는 수치로 판가름되니 제가 어떤 말을 해도 변명으로 보일 수밖에 없어 답답하고 속상할 뿐"이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면서도 사과를 거듭한 그는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 그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인 것 같다"고 심경을 전했다.

의혹만 짙던 논문이 표절로 잠정 결론이 나면서 홍진영은 출연 중이던 방송프로그램에서도 하차하게 됐다. 지난달 28일 방송분부터 홍진영의 분량을 편집해온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 측은 "출연진에 일부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홍진영은 하차한다"고 발표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도 고정 출연 중이던 홍진영의 모친이 자취를 감췄다. '미운 우리 새끼' 측은 "홍진영에 대한 추가 촬영 계획이 없다"며 홍진영 홍선영 자매의 하차 소식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홍진영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