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스' 조동인, 소름 유발 신스틸러

황소영 2020. 12. 1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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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스' 조동인

'카이로스' 조동인이 이세영을 살해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조동인은 14일 방송된 MBC 월화극 '카이로스' 13회에서 숨 막히는 전개의 중심 축을 담당했다. 신구(유서일)의 지시로 이세영(한애리)을 살해하려다 실패한 조동인(이택규)은 경찰들과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을 펼친 끝에 체포됐다.

이날 조동인은 "당신들이 찾고 있는 엄마 물건, 내가 갖고 있다"라고 말하는 이세영의 전화를 받고 미소를 지었다. 그는 곧바로 신구에게 보고했고, 이세영과 신구의 만남이 이뤄졌다. 하지만 이는 이세영과 신성록(김서진)이 조동인을 잡기 위해 쳐놓은 덫이었다. 미래의 남규리(강현채), 심혜연(김다빈), 이세영이 죽는 것을 막기 위해 한 달 전의 조동인을 체포할 계획을 세운 것.

두 사람의 속내를 모르는 조동인은 이세영과 신구의 협상이 틀어지자 이세영을 납치해 잔인하게 살해하려고 했다. 강승윤(임건욱)이 나서 필사적으로 저항했지만 조동인의 무자비한 폭력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그래도 이세영은 죽기 직전, 조동인의 행동반경을 미리 조사한 신성록의 활약 덕분에 무사히 구출됐다. 반면 조동인은 신성록이 경찰들과 함께 등장하자 곧바로 도주해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손에 땀을 쥐게 만든 추격전 끝에 결국 잡혔다.

그동안 '카이로스'의 저승사자 역할을 톡톡히 해온 그가 잡힘으로써 이세영의 안전이 보장되는 듯했으나, 한 달 뒤 이세영은 여전히 죽은 상태였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있는 '카이로스'에서 미스터리의 키플레이어로서 활약 중인 조동인. 이날도 특유의 서늘한 눈빛과 악랄한 행동으로 박진감 넘치는 전개를 완성하는데 일조했다. 특히 이세영을 살해하려고 하는 장면에서는 잔인한 대사가 소름을 유발했다.

'카이로스'는 어린 딸이 유괴 당해 절망에 빠진 한 달 뒤의 남자 신성록과 실종된 엄마를 찾아야 하는 한 달 전의 여자 이세영이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시간을 가로질러 고군분투하는 타임 크로싱 판타지 스릴러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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