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캄프누의 기적' PSG와 재회..이제 네이마르는 '동료 아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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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와 파리생제르망(PSG)이 다시 한번 맞대결을 펼친다.
바르셀로나와 PSG가 만났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총합 스코어 6-5로 PSG를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공교롭게도 바르셀로나를 승리로 이끌었던 공식 경기 최우수선수 네이마르는 이제 PSG의 유니폼을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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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바르셀로나와 파리생제르망(PSG)이 다시 한번 맞대결을 펼친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14일 저녁 8시(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UEFA 본부에서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대진 추첨식을 진행했다. UCL 16강 1차전은 내년 2월 16일, 17일 그리고 23일, 24일에 치러지고 2차전은 3월 9일, 10일과 16일, 17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빅매치가 성사됐다. 바르셀로나와 PSG가 만났다. 이들은 2016-17시즌 UCL 16강에서 맞붙은 경험이 있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원정에서 치른 1차전에서 PSG에 0-4로 패했다. 따라서 2차전에서 최소 5골을 넣어야 다음 단계에 진출할 수 있었다..
시작은 좋았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분 수아레스의 선제골과 전반 40분 쿠르자와의 자책골을 더해 전반에만 2-0을 만들었다. 후반 초반 메시의 추가골이 나왔지만 후반 17분 카바니에게 실점을 내줬다. 바르셀로나는 승리하기 위해 3골이 더 필요했다.
그리고 기적이 일어났다. 후반 막판 네이마르가 연속골을 기록하면서 5-1 스코어가 완성됐다. 그대로 경기가 끝나면 원정 골 규칙에 의해 PSG가 승리하는 상황. 후반 추가시간 5분 세르지의 극적인 결승골이 터졌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총합 스코어 6-5로 PSG를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이날 바르셀로나가 1차전 0-4 대패의 결과를 기적적으로 뒤집은 경기는 '캄프 누의 기적'이라고 불렸다. 당시 희비가 엇갈렸던 당사자들이 약 4년 만에 다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공교롭게도 바르셀로나를 승리로 이끌었던 공식 경기 최우수선수 네이마르는 이제 PSG의 유니폼을 입고 있다.
또한 당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선수 중 지금까지 바르셀로나에 남아 있는 선수는 메시, 부스케츠, 피케, 움티티, 테어 슈테겐뿐이다. PSG 역시 드락슬러, 베라티, 마르퀴뇨스, 쿠르자와만 남았다.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다시 한번 역대급 경기력이 펼쳐질지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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