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다이어트 시작 "곧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날게요"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2020. 12. 1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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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이승연 인스타그램


건강 문제로 갑자기 체중이 불면서 다이어트를 선언한 배우 이승연이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승연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건강땜에 시작한 다이어트. 이제 곧 건강해질 테니까 걱정안하셔도 됩니다”라며 “곧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날게요”라고 밝혔다.

이어 “식단부터, 생활 패턴부터, 싹 다 갈아엎어 주세요. 벌써 빠지는 중. 조금만 기다려주세요”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각오를 다졌다.

이승연은 지난 5월 갑상선 기능 저하증 진단을 받고 현재도 투병 중이다. 이승연은 이후 꾸준한 치료를 통해 건강이 많이 회복되고 있지만 이로 인해 불어난 체중이 빠지지 않아 예전과 같은 건강한 모습을 되찾기 위해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됐다.


이승연은 과거에는 특별히 체중 때문에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됐을 정도로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지만 나이가 50대에 들어서고 질환까지 더해지면서 혼자서 체중 감량을 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한 다이어트 업체의 도움을 받아 살을 빼기로 했다.

이승연은 “저를 오랫동안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최근에 제 모습을 보며 ‘왜 이렇게 살이 찌신 거예요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 주세요’ 라며 안타까워 하셨다”며 “저를 아껴 주시는 팬 분들에게 예전보다 훨씬 더 건강해진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07년 두 살 연하의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12살 딸 하나를 두고 이승연은 “나이가 있는데 아직 아이가 어려서 건강한 모습으로 아이와 더 오래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건강에 대한 니즈가 크게 되는 것 같다”며 “꼭 다이어트에 성공해 건강한 엄마의 모습을 아이에게도 보여주고 싶다”며 다이어트 성공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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