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보이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연이어 국내외 음반 및 음원 차트의 최상위권에 오르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발표된 가온차트에 따르면, 엔하이픈이 지난달 30일 발매한 데뷔 앨범 '보더: 데이 원'(BORDER : DAY ONE)은 11월 월간 앨범 차트에서 2위에 올랐다. 엔하이픈은 '보더: 데이 원' 발매일 단 하루에 총 31만8528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정상을 차지한 방탄소년단의 바로 아래 순위에 자리했다. 이는 올해 데뷔한 그룹의 앨범(단일 앨범 기준) 판매량으로는 최고 기록이다.
엔하이픈은 데뷔 첫 주부터 국내뿐 아니라 미국 빌보드 차트, 일본 오리콘 차트 등 글로벌 주요 음원 및 음반 차트에 입성했다. '보더: 데이 원'이 12월4일 자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에 진입과 동시에 1위로 직행했고, 12월14일 자(11월30일~12월6일) 주간 앨범 차트에서 2위를 기록했다. 타이틀곡 '기븐 테이큰'(Given-Taken)은 일본 라인 뮤직의 실시간 톱 100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 8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 최신 차트(12월12일 자)에 따르면, 타이틀곡 '기븐 테이큰'과 수록곡 '렛 미 인'(Let Me In)(20 CUBE), '플리커'(Flicker) 등 총 3곡이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 올랐다.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엔하이픈이 명실상부 '올해의 신인'으로 우뚝 설 수 있을지가 음악 시장 내 초미의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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