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화이자 백신 알레르기 반응 나와.."신중한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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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서방세계에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 대량 접종을 시작했지만 알레르기 반응이 나오면서 신중한 접근이 대두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10일 미국 제약사 화이자 백신 접종 첫 날 2명에게 알레르기 반응이 나오자 분석 기사를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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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은 10일 미국 제약사 화이자 백신 접종 첫 날 2명에게 알레르기 반응이 나오자 분석 기사를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
영국 약품 규제기관은 심각한 알레르기 병력이 있는 사람들은 화이자 백신을 맞지 말 것을 권고했다.
백신 접종 이후 크게 '아나필락시스'에 대한 보고 두 가지와 알레르기 반응에 대한 보도 한 가지가 접수됐다.
미국 알레르기·천식·면역학학회는 아나필락시스가 목이 붓고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삼키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영국 국립보건원은 인체의 면역체계에 대한 과잉 반응으로서 때로는 생명을 위협한다고 각각 설명했다.
화이자는 백신이나 백신 성분 등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병력이 있는 사람들을 말기 시험에서 제외했다.
미국 당국은 자문위원회를 거쳐 조만간 화이자 백신에 대한 긴급허가 여부를 검토한다.
도널드 트펌프 행정부의 백신 개발 책임자인 몬세프 슬라위(Moncef Slaoui) 박사는 "미국 허가과정에서 영국의 알레르기 반응이 고려될 것으로 본다"며 "극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들은 더 많은 것이 이해될 때까지 백신 접종을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스티븐 에반스 런던 위생과 열대의학대학 약리학 교수도 "극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들은 알레르기 반응의 이유가 명확해질 때까지 예방 접종을 미루는 것이 현명하다"고 당부했다.
피터 오픈쇼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 실험의학 교수는 알레르기 반응이 처리된 방식을 칭찬했다.
"알레르기 반응을 곧바로 알게되고 규제 당국이 이에 대해 행동하면서 예방적 조언을 했다는 것은 모니터링 시스템이 잘 작동하고있다는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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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고영호 기자] news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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