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농구연맹 주목' 이현중 美활약, 한국에서도 본다

박찬형 2020. 12. 1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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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 이현중(20·데이비슨 와일드캣츠)이 출전하는 2020-21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농구 디비전1 경기를 국내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이현중은 2019-20 NCAA 1부리그 28경기 평균 20.9분을 뛰며 8.4점 3.1리바운드로 활약하여 애틀랜틱10(A-10) 콘퍼런스 신인 베스트5에 선정됐다.

국내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즉 혼혈이나 북미에서 성장한 사례가 아닌 한국 농구선수가 NCAA 1부리그에서 시즌 단위 개인상을 받은 것은 이현중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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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가드 이현중(20·데이비슨 와일드캣츠)이 출전하는 2020-21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농구 디비전1 경기를 국내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스포티비 온(SPOTV ON) 및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측은 “오는 12일부터 이현중이 출전하는 NCAA 1부리그 주요 농구 경기를 유료 생중계한다”라고 밝혔다.

국제농구연맹(FIBA)은 지난 7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현중의 미국프로농구 NBA 진출 가능성을 논했다. 슈퍼스타 스테판 커리(32·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모교 데이비슨 소속으로 NCAA 농구 디비전1을 경험하고 있다는 것도 소개됐다.

이현중이 출전하는 미국대학농구 1부리그 주요 경기가 한국에 유료 생중계된다. 지난 시즌 NCAA 디비전1 A-10 신인 베스트5에 선정됐다. 콘퍼런스 주간 최우수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이현중은 2019-20 NCAA 1부리그 28경기 평균 20.9분을 뛰며 8.4점 3.1리바운드로 활약하여 애틀랜틱10(A-10) 콘퍼런스 신인 베스트5에 선정됐다.

국내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즉 혼혈이나 북미에서 성장한 사례가 아닌 한국 농구선수가 NCAA 1부리그에서 시즌 단위 개인상을 받은 것은 이현중이 처음이다.

FIBA는 “이현중은 아시아에서 가장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 중 하나다. 어머니 성정아는 여자농구 전설이고 아버지 이윤환은 NBA 센터 하승진(35)을 배출한 삼일상업고등학교 감독”이라며 주목했다.

이현중은 가드로서 201㎝라는 장신이기에 슛 과정에서 상대 방해를 덜 받는 편이다. 1984 로스앤젤레스올림픽 여자농구 한국 은메달 당시 포워드/센터로 활약한 어머니 성정아(184㎝)로부터 물려받은 신장이다.

이윤환 감독은 명지중학교에 재학 중인 하승진이 재단 산하 삼일중학교로 옮기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승진 입학 이후 높이와 다른 선수의 속공을 조화시켜 삼일상고를 사상 첫 전국대회 우승으로 지휘했다.

미국 ‘스포츠 레퍼런스’에 따르면 이현중은 2019-20 NCAA 디비전1 40분당 승리기여도(WS/40) 0.164, 선수효율성지수(PER) 19.3을 기록했다. WS/40은 0.1, PER은 15를 평균으로 하는 농구통계다.

0.164는 2019-20시즌 NCAA 디비전1 애틀랜틱10 콘퍼런스에서 17번째로 좋은 WS/40이다. 이현중은 공격 부문 리그 평균선수대비 보정 코트 마진(OBPM) 5.4로 A-10 6위에 오르기도 했다.

2019-20시즌 이현중은 NCAA 1부리그에서 2점 62.7%, 3점 37.7%, 자유투 85.7%라는 정교한 슛이 두드러졌다. 애틀랜틱10 콘퍼런스 20위로 분석된 공격리바운드 퍼센티지 5.7%도 장점이다. chanyu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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