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5명 신규 확진.."교회 목회자·진주 이·통장 관련"
[앵커]
제주에서도 어제부터 모두 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가 백 명을 넘어서면서 방역당국도 긴장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박천수 기자! 15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들의 감염경로 파악됐습니까?
[리포트[]
네, 가장 먼저 제주 성안교회 협력교회 목회자가 어제 자정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는데요.
이 목회자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어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한 명은 이 목회자의 교회 관련 접촉자이고, 다른 한 명은 이 목회자 확진자가 평일에 차량 운전을 하며 근무한 제주시 은성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일하는 직원입니다.
제주를 다녀간 진주시 이통장 회장단 관련 접촉자 4명도 확진판정을 받았고요.
제주에 온 해외 입국자 5명도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어제 하루 제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1명으로, 제주에서 하루사이 1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늘도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잇따라 나왔는데요.
이들 역시 교회 관련 접촉자이거나 경남 진주시 이통장 관련 접촉자입니다.
지금까지 제주 성안교회 목회자발 확진자는 모두 6명, 진주시 이통장단발 확진자는 모두 14명입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세부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제주시 내 초중고 5곳이 어제부터 원격수업에 들어간 데 이어 오늘, 초등학교 1곳과 고등학교 1곳 등 2곳이 추가로 원격수업으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도청에서 KBS 뉴스 박천수입니다.
촬영기자:강재윤/촬영감독:김덕곤
박천수 기자 (parkc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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