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김태원, 10여년 함께 한 보컬 정동하 결혼식 "삐져서 안갔다"..왜?

임현정 기자 2020. 12. 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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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 김태원이 부활의 9대 보컬 정동하에 대해 "내가 결혼식장을 안갈 정도로 삐져 있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김태원은 어느 술자리에서 정동하에게 "너하고 나하고 3장의 앨범을 했는데 이렇게 반응이 없다면 너도 나하고 안맞고 나도 너하고 안맞는거 아니겠느냐. 서서히 준비를 하자. 대신 '불후의 명곡'이라는 프로그램에 내가 소개를 할테니 거기에 나가서 네 색깔로 해봐라"고 하고 이별하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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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김태원클라쓰' 캡처

'부활'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 김태원이 부활의 9대 보컬 정동하에 대해 "내가 결혼식장을 안갈 정도로 삐져 있었다"고 언급했다.

지난 9일 김태원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부활 보컬이었던 정동하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는 "예전에 내가 가난한 기타리스트에게 쓰던 기타를 그 자리에서 선물한 적이 있는데 그 사람의 소개로 정동하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듣기엔 정동하는 곡들을 굉장히 잘 소화했다. 정동하에게 꼭 '자신의 곡'을 선물하고 싶어서 10여년을 함께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태원은 어느 술자리에서 정동하에게 "너하고 나하고 3장의 앨범을 했는데 이렇게 반응이 없다면 너도 나하고 안맞고 나도 너하고 안맞는거 아니겠느냐. 서서히 준비를 하자. 대신 '불후의 명곡'이라는 프로그램에 내가 소개를 할테니 거기에 나가서 네 색깔로 해봐라"고 하고 이별하게 됐다고 했다. 그는 이후 정동하는 '불후의 명곡'을 발판으로 승승장구 했다고 말하며 쓴웃음을 지었다.

특히 정동하와의 이별에 대해 김태원은 "끝 마무리가 산뜻하지 않았다. 정동하가 나가고 난 다음에 지면 인터뷰 하나가 나를 돌아서게 했다. 정동하가 '10년간 부활 노래를 했지만 그 음악들이 별로 가슴에 와닿지 않았다'라고 말해 삐지게 됐다"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정동하의 결혼식장에 가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태원은 "내가 가서 축하해 주면 안될 것 같은, 나 때문에 괜히 부정 탈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안갔다. 결혼식에 안 간 것은 지금와서는 후회가 된다"며 정동하에게 연락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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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정 기자 lhjbora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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