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 작가 "사람 살리는 장르물 하고 싶어 '지리산' 기획..주지훈과 호흡 잘 맞아"

김은희 작가가 '사람을 살리는 장르물'로 드라마 '지리산'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김은희 작가는 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내년 방송예정인 드라마 '지리산'에 대해 소개했다.

'싸인' '유령' '킹덤' 등의 드라마로 '한국의 애거서 크리스티'라 불리는 김은희 작가는 '지리산' 역시 미스터리 장르물이라며 "작년에 '지리산'을 기획할 때 심적으로 힘든 일도 있었고 되게 지쳐있었다. 이제는 사람을 살리는 장르물을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유재석은 "그렇게 기획은 했지만 이번에도 많이들 죽어 나가냐"고 물었다. 김은희 작가는 "비슷하더라"고 답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김은희 작가는 '킹덤'에 이어 '지리산'에도 출연하는 주지훈에 대해 "'킹덤' 때 호흡도 되게 잘 맞았었고 사극과 현대극이잖나. 다른 느낌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은희 작가의 신작 '지리산'은 광활한 지리산을 배경으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장르물로 전지현, 주지훈, 성동일, 오정세, 조한철, 전석호 등이 출연한다.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의 이응복 감독이 연출하며 내년 tvN에서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