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방송인 유재석이 '아기상어'와의 남다른 인연에 대해 말했다.

9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이승규 핑크퐁 부사장이 출연해 '아기상어'의 성공에 대해 말했다.

이날 '유퀴즈'에는 동요 '아기상어'로 세계를 사로잡은 이승규 부사장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아기상어'는 유튜브 등에 업로드돼 현재 누적 조회수 73억 뷰를 자랑하고 있다.

이승규 부사장은 "당시 유튜브 조회수 순위 1위를 두고 '데스파시토'와 '아기상어'가 대결을 펼치고 있었다. 그 대결이 유튜브를 통해 중계가 됐고, 전 직원이 모여 그 방송을 지켜봤다"며 조회수 1위 자리를 차지했을 당시를 회상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직원분들 인센티브도 따로 나오냐"고 물었고, 이승규 부사장은 "준비하고 있다. 인센티브가 나오는 시즌이 있지 않냐. 아마 내년 초쯤엔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솔직히 답했다.

'아기상어'는 다양한 가수들과 함께한 콜라보 버전도 존재한다. 팝 가수 존 레전드는 딸을 위해 '아기상어'를 불러줬고, 루이스 폰시는 가족이 다 같이 커버했다. 더불어 유재석 역시 트로트 버전의 '아기상어'를 부르기도 했다. 이에 유재석은 "딸 나은이가 엄청 좋아한다"고 해 이승규 부사장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이승규 부사장은 '아기상어'의 중심 소재를 '상어'로 다룬 이유를 설명했다. 이승규 부사장은 "동요에 주로 강한 동물들은 안 나오지 않냐. 그런데 막상 아이들은 강한 동물들을 좋아한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다 함께 '아기상어'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유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