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언더그라운드 로커' 김시아 '가요무대'서 '빈잔' 열창

김은구 2020. 12. 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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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시아가 KBS1 '가요무대'에서 남진의 '빈잔'으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김시아는 7일 방송한 '가요무대'에서 '빈잔'을 불렀다.

김시아는 다운타운 무명가수로 활동하던 시절 조운파를 기도 모임에서 처음 만나, 현재까지 30년간 음악 스승으로 모시는 인연도 처음 밝혔다.

30년 언더그라운드 로커 출신 김시아는 지난 5월 유현상 작사 작곡 프로듀싱 '요즘 사랑'으로 트롯 가수 솔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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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아(사진=JH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김시아가 KBS1 ‘가요무대’에서 남진의 ‘빈잔’으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김시아는 7일 방송한 ‘가요무대’에서 ‘빈잔’을 불렀다. ‘빈잔’은 가요계 거장 조운파 작사, 고 박춘석 작곡으로 남진이 1982년 발표한 가요계 명곡 중 하나다. 김시아는 원곡 메시지를 흠잡을 데 없이 표현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김시아는 “녹화 전 미리 원작자 조운파 선생님께 전화해서 인사를 드렸고, 많은 격려를 받았다. 특히 노랫말을 원뜻대로 마음을 담아, 정확하게 불러야한다는 당부 말씀을 가슴 깊이 새겨 노래했다”고 오마주했다. 김시아는 다운타운 무명가수로 활동하던 시절 조운파를 기도 모임에서 처음 만나, 현재까지 30년간 음악 스승으로 모시는 인연도 처음 밝혔다.

’빈잔‘은 남녀간 사랑과 이별의 이야기라기 보다는, 세상 욕망을 잔에 채우는 것보다 타인의 아픔과 고통을 나누는 사랑의 마음을 담아야한다는 것이 원곡의 숨은 메시지이다. 김시아는 “조운파 선생님이 늘 권면하셨던 말씀대로 입으로만 부르는 노래가 아닌, 가슴과 영혼으로 노래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30년 언더그라운드 로커 출신 김시아는 지난 5월 유현상 작사 작곡 프로듀싱 ‘요즘 사랑’으로 트롯 가수 솔로 데뷔했다. 미성의 뉴트로트가 매력적인 곡으로 전국 성인가요 방송을 순회하고 마침내 ‘가요무대’에 첫 입성했다.

김은구 (cowbo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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