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든', '호시절'…작가 41명의 크리스마스 추천도서
알라딘 기획전 '그럼에도, 크리스마스'
![[서울=뉴시스]작가 41명이 추천하는 크리스마스 도서. (사진 = 알라딘 제공) 2020.12.08.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12/08/NISI20201208_0000651982_web.jpg?rnd=20201208122342)
[서울=뉴시스]작가 41명이 추천하는 크리스마스 도서. (사진 = 알라딘 제공) 2020.12.08.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윌든', 김현의 시집 '호시절', 김소영의 '어린이라는 세계'…. 작가 41명이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책들을 추천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8일 김영하, 정세랑, 이슬아, 김금희 등 작가들이 추천한 도서를 소개하는 기획전 '그럼에도, 크리스마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모두가 힘들었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준비된 이벤트다.한국 문학·어린이책 작가 41명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어른과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들을 골랐다.
김영하 작가는 "사회적 즐거움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철저하게 파고들 때, 이런 때야말로 자연과 고독을 벗하며 홀로 충만할 수 있다고 말하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을 읽기 딱 좋은 시절일지도 모른다"며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을 추천했다.
김금희 작가는 김현의 시집 '호시절'을 추천하며 "어려운 시기를 통과하고 있는 모두에게 '구호품'처럼 도착한 시집"이라며 "관계가 단절되고 아끼던 생활이 멀어지는 듯한 겨울, 우리가 손에 쥐었던 살가운 애정들을 망각하지 않도록 명명해낸다"라고 전했다.
이슬아 작가는 김소영의 '어린이라는 세계'를 추천하며 "전례 없던 코로나 시대를 어린이와 함께 맞이한 어른들의 필독서"라고 말했다.
알라딘은 독자들이 직접 주변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책과 함께 카드를 전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추천할 책을 담고 추천의 말을 작성하면 이미지 카드가 만들어지고, 이 카드는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주위에 전할 수 있다. 참여 시 추첨을 통해 알라진 적립금 1000원을 받을 수 있고, 작가 41명의 대표작을 포함해 3만원 이상 구매 시 크리스마스 머그잔도 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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