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코오롱티슈진 상폐 여부 최종 결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분이 뒤바뀐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사태로 논란을 일으킨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여부가 1년6개월여 만에 최종 결정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7일 오후 코오롱티슈진의 상폐 여부를 최종 결정하고 심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거래소가 이날 시장위원회에서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를 결정하지 않더라도 '감사의견 거절'에 따른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절차가 진행 중이라 당장 거래가 재개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폐, 개선기간 부여, 상장유지 중 결정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성분이 뒤바뀐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사태로 논란을 일으킨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여부가 1년6개월여 만에 최종 결정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7일 오후 코오롱티슈진의 상폐 여부를 최종 결정하고 심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코오롱티슈진은 코스닥시장위원회의 상장폐지 결정에 대해 지난달 16일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날 회의에서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코오롱티슈진에 대해 ▲상장폐지 ▲개선기간 부여 ▲상장 유지 중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만약 최종 상장폐지가 결정되면 정리매매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약 1주일 동안 정리매매 기간이 주어지고 그 이후에는 장내 거래가 불가능해져 6만명에 달하는 소액주주들의 주식은 사실상 휴지 조각이 되어 버린다. 거래소 규정상 이의 신청 후 시장위원회 상장폐지 결정에 대해서는 재이의 신청이 불가하다.
거래소가 '신라젠'의 사례처럼 당장 상장폐지 결정을 내리기보다 최대 1년의 개선기간을 부여할 가능성도 있다. 미국식품의약국(FDA)가 지난 4월 인보사의 임상 3상 시험을 재개토록 한 만큼,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보지 않겠냐는 전망이다.
다만 거래소가 이날 시장위원회에서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를 결정하지 않더라도 '감사의견 거절'에 따른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절차가 진행 중이라 당장 거래가 재개는 어려울 전망이다.
앞서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의 성분이 당초 알려진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로 밝혀지면서 파문이 일었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코오롱티슈진이 상장심사 당시 중요사항을 허위 기재하거나 누락했다고 판단해 이 회사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해 10월에도 상장폐지 위기를 모면, 1년의 개선 기간을 부여받았으나 거래소는 결국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다.
거래재개를 기다려온 6만명 소액주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올해 6월 기준 코오롱티슈진은 현재 거래가 정지된 상태인데, 정지 전 주가(8010원)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4900억원에 달한다. 코오롱티슈진 주식을 들고 있는 개인 투자자는 총 6만4555명으로, 지분율은 34.48%다. 이들은 총 421만4861주를 들고 있으며 현재가 기준 약 337억원 수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자 "80→45㎏ 다이어트로 응급실行…살아있는게 기적"
- 신혼여행 한예슬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 남편 공개
- 여친 내동댕이 치고 발길질까지…힙합거물 폭행 영상 '파장'
- 고현정, 재벌家 결혼 회상 "도쿄서 신혼 3년…둘이었지만 혼자"
- 허경환, 김호중 술자리 동석 루머에 "나 아니다" 인증
- 서유리, 이혼 후 근황 공개…물오른 미모
- 20년만에 엄마 찾은 풍자 "큰아들은 큰딸이…보고싶어"
- 이동건, '드라마 업계' 불황에 2억 대출…"제주서 카페창업"
- 민희진, 뉴진스에 "개뚱뚱" "개초딩" 비하 문자 공개돼 '충격'
- 딸이 긁은 복권…"엄마 됐어" 가족 부둥켜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