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연정, '로또싱어' 최연소 참가자의 최대치 활약

김진석 2020. 12. 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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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

걸그룹 우주소녀 연정이 '로또싱어'로 감성 보컬리스트의 면모를 제대로 발휘했다.

연정은 매주 토요일 방송되는 MBN '로또싱어'에 C조 가수로 출연, 그간 보여주지 못했던 깊은 감성을 드러내면서 음악 팬들을 놀라게 했다.

앞서 시원시원한 가창력과 폭넓은 음역대, 안정적인 곡 소화력으로 눈에 띄는 음악적 재능을 보였다. 그런 연정은 '로또싱어'에서는 애절한 감정이 폭발하는 곡을 연달아 선보이면서 음악 팬들에게 다시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달 14일과 28일 방송된 C조 경연에서 탄소년단(BTS)의 '페이크 러브(FAKE LOVE)' 나미의 '슬픈 인연'을 선곡하면서 폭넓은 무대 소화력을 뽐냈다. '페이크 러브'로는 아름다운 춤과 음악의 균형을 완벽하게 갖춘 무대로 아이돌 가수로서 뛰어난 퍼포먼스 실력을 뽐내는 데 이어, '슬픈 인연'으로는 이전에 비해 보컬에 집중하면서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슬픈 인연' 노래를 시작하자마자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출연진을 감탄케 하는 건 물론, 노래의 흐름에 맞춰 천천히 감정을 고조시키더니 하이라이트에서는 시원한 고음을 터뜨리면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우주소녀 그룹 내에서도 막내이고 ‘로또싱어’ 최연소 참가자임에도 깊이 있는 보이스와 애절한 감성을 담은 노래로 나이가 믿기지 않는 감동을 안기면서 풍성한 음악적 역량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처럼 눈에 띄는 활약을 한 연정은 그룹 활동은 물론 각종 드라마 O.S.T를 가창하고 끊임없이 다양한 곡을 커버하면서 보컬리스트로 매력을 뽐내고 있다. 해당 방송을 통해 연정은 커버 영상이나 음원에는 미처 담기지 않았던 무대에서의 실력을 마음껏 보여주면서 걸그룹 보컬 최강자로 입지를 다져, 앞으로의 음악 활동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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