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단체 댄스 깜짝 공약
배우들이 직접 뽑은 관전포인트
임윤아 "황정민, 리허설 없는 배우"
배우들이 직접 뽑은 관전포인트
임윤아 "황정민, 리허설 없는 배우"

이날 스페셜 방송은 황정민, 임윤아, 김원해, 박호산, 이승준, 유선, 정준원이 직접 출연해 유쾌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7인의 기자들은 매일한국의 새로운 편집국장으로 임명된 MC 박경림의 지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낚아챌 ‘허쉬’ 헤드라인 뽑기 도전에 나섰다. ‘열정 만렙’ 인턴답게 첫 타자로 나선 임윤아는 “허쉬, 제목과는 다르게 시청률 고공행진”이라는 야심 찬 헤드라인을 뽐냈다. 사회부 베테랑 기자 유선의 내공 역시 만만치 않았다. “황정민X임윤아 사고 쳤다. 시작부터 이게 웬일?”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에, “두 사람의 만남부터가 사고”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반면 매일한국 ‘제목 낚시의 달인’ 타이틀을 가진 황정민은 부담감을 토로하면서도 방송 불가의 파격적인 헤드라인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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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의 댓글에 배우들이 직접 답하는 코너도 흥미로웠다. 8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것에 대한 기대감 어린 댓글 폭주에 황정민은 “오랫동안 영화를 하다가 드라마에 출연하니 신기해서 좋은 반응들이 있지만, ‘허쉬’가 방송되면 작품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을 거다.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져 좋은 이야기들이 많이 나올 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황정민은 “윤아가 작품을 한다고 했을 때 너무 행복했다”는 고백으로, ‘황정민, 임윤아는 성공한 덕후’라는 댓글에 답했다. 하지만 MC 박경림의 예기치 못한 폭로에 당황한 그는 임윤아를 확실한 ‘원픽’으로 재인증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편집국장 박경림이 단독 입수한 ‘특종 황정민을 제보합니다’ 영상도 화제를 모았다. 그와 절친한 김원해는 황정민의 드라마 출연에 위기를 느꼈다며 “그는 왜 드라마로 왔을까요? 우리는 그것이 알고 싶은 것입니다”라는 사뭇 진지한 하소연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폭로도 이어졌다. 임윤아는 “리허설을 안 하는 배우”라고 의미심장하게 운을 뗀 후, “리허설이라고 하시는데 제가 볼 때는 실전과 다름없다. ‘내가 본 텍스트를 어떻게 저렇게 표현하시지?’라고 생각하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칭찬 세례에 황정민은 “처음 세트장에 들어왔을 때 모든 배우가 자기 자리에 앉아있는 것 같았다. 그 모습을 바라보는데 고마웠다. 그런 에너지를 받다 보면 저도 모르게 한준혁이 돼있다”고 말해 남다른 팀워크의 비결을 짐작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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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쉬’는 오는 1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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