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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나혼산’ 경수진x이시언, 나홀로 힐링 나들이→ 이시언, 절친과 ‘혹한기 캠핑’

허은경 기자
입력 : 
2020-12-05 00:51:03
수정 : 
2020-12-05 00: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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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나 혼자 산다’ 경수진과 이시언이 서로 다른 스타일의 캠핑에 나섰다.

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기획 안수영, 연출 황지영, 김지우)에서는 배우 경수진과 이시언의 극과 극 캠핑의 면모가 그려졌다.

이날 먼저 프로 집순이 경수진은 첫 매실청을 개봉한 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실내 테니스를 나섰다. 이후 집에 돌아와 고구마를 먹고 휴식을 취했다. 이후 겨울에 꼭 먹는다는 생굴을 차에 싣고 새롭게 개조한 자신의 캠핑카를 공개했다.

‘경반장’이란 별명답게 셀프 리터치에 도전한 경수진은 “제가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까 고무에도 묻고 망했다. D.I.Y하다가 다이(DIE)했다”고 고생담을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결국 그는 전문가에게 맡겨서 검정에서 베이지색으로 시트 색깔을 바꾸고 뒷좌석을 평탄화해서 아늑한 캠핑카를 완성했다.

이후 캠핑카의 핸들은 잡은 경수진은 한강으로 특별한 나들이에 나섰다. 주먹 크기의 대왕 생굴과 직접 담근 매실청을 동원해서 차 안에서 군침 유발 먹방을 펼쳤다. 경수진은 낭만 가득한 야경을 감상하며 차크닉으로 즐기는 생굴 먹방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경수진은 '트렁크 레스토랑'에서 푸짐한 한 끼를 즐기고 비 오는 풍경을 바라보며 초겨울 감성까지 제대로 만끽해 힐링을 선사했다. 경수진은 “자존감을 높이려고 노력한다. 나를 가장 먼저 생각하고, 20대와 다르게 30대는 내 행복을 알아가는 시기”라고 소신을 밝혔다. 소소하지만 꽉 찬 행복으로 가득한 경수진의 힐링 캠핑이 보는 편안함을 선사했다.

한편, 이시언은 군 생활을 함께한 후임이자 절친 원석이와 철원으로 캠핑을 떠났다. 이시언은 “10개월 정도 차이가 난다. 그 정도면 눈도 못 마주쳤다”고 허세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어 “며칠 전부터 오늘만 생각했다. 드라마 현장에서도 ‘며칠만 있으면 철원 간다’ 생각했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군대 이야기에 박나래는 “남자들은 제대하고 다시 군대 가고 싶냐”고 물었다. 기안84는 “난 절대 아니다”고 강력 부인한 반면, 이시언은 “힘들었지만 재밌던 추억이 많았다. 다시 못 만날 것 같아서 엄청 울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두 사람이 도착한 곳은 백골부대. 원석은 이시언이 “연예인이 될 줄 몰랐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이시언과 원석은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 전역자의 여유로운 면모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또한 군인용품 가게에 가서 과거를 추억하며 이름까지 새긴 모자와 옷들을 구입하기도 했다.

이어서 두 남자는 칙칙한 텐트와 투박한 캠핑용품을 동원해서 거친 ‘상남자 스타일’ 캠핑에 나섰다. 특히 다가오는 2021년을 향한 각오를 다지며 차가운 물에 입수까지 강행하며 심기일전하고자 했다.

이후 두 사람은 반합과 밥 비닐을 동원해서 야생 느낌이 물씬 풍기는 ‘야전 스타일’ 식사로 캠징의 진수를 선보였다. 평소 오만상을 찌푸린 ‘미스터리’ 먹방을 선보였던 이시언은 이날은 한껏 신이 난 모습으로 맛있게 한 끼 식사를 해치워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시언은 자영업을 해서 올해 유난히 힘들었던 원석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원석은 힘들 시기에 자신과 함께 철원 여행을 제안해준 이시언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시언은 “제대할 때 쯤되면 모든 남자들이 난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면서 캠핑을 제안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시언은 “파이팅하지 말고 재밌게 살자. 내년에 잘해 보자”고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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