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스가 총리 "증증환자 병상 부족...영업 단축 대단히 중요"

日 스가 총리 "증증환자 병상 부족...영업 단축 대단히 중요"

2020.12.04. 오후 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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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일본 총리가 최근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 상황에 대해 중증환자 전용 병상이 부족해지기 시작했다고 밝히면서 강한 위기감을 드러냈습니다.

스가 총리는 총리 관저에서 취임 후 두 번째로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 감염자 수와 중증환자 수가 코로나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며 지난 주부터 중증자 전용 병상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감염 위험이 높은 곳은 음식점 등의 영업 시간 단축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참여 업소에 대한 지원을 위해 1조 5천억 엔, 약 15조 7천억 원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논란이 된 여행 지원 사업을 내년 6월까지로 연장하기로 한 데 대해 여행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국민의 생활과도 연결된 문제라며 경제를 살리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해서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것을 전제로 우선 필요한 사람들이 먼저 맞을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일정에 대해서는 취임 후 코로나19 상황을 봐가며 가능한 빠른 시일에 만나기로 했지만 아직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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