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쇠파이프'로 용역 직원 폭행한 사랑제일교회 측..여전히 "편파 수사"

김휘란 에디터 2020. 12. 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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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사랑제일교회 측이 명도집행을 반대하는 과정에서 법원 측 용역 직원을 쇠파이프로 마구 폭행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공개된 영상 속 형광 조끼를 입은 법원 측 한 용역 직원. 갑자기 날아든 화염병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다리에 불이 붙습니다.

깜짝 놀라 몸을 피해보지만 이내 사랑제일교회 측 관계자들 수십 명이 남성을 둘러싸고 쇠파이프를 동원해 폭행하기 시작합니다.

쓰러진 채 의식을 잃은 남성을 찌르고, 발로 짓밟고, 걷어차고. 몇몇은 남성의 조끼를 잡고 바닥에서 질질 끌고 가기까지 합니다.

재개발 구역에 있는 사랑제일교회는 서울시가 산정한 보상금 82억 원보다 약 7배 많은 563억 원을 요구하며 퇴거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1일 명도집행 과정에서 교회 측 관계자들이 화염병을 동원하는 등 불법 행위를 한 것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사랑제일교회 측은 "교회 측 관계자들만 피의자로 입건하는 등 명백한 편파 수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공개된 영상을 토대로 폭행 가담자들을 수사 중입니다. 영상 함께 보시죠.

(구성 : 김휘란, 편집 : 박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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