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도집행 중 화염병 투척"..시민단체, 전광훈·사랑제일교회 등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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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사랑제일교회 명도집행 과정 중 화염병 투척 등 불법행위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사랑제일교회를 공무집행방해죄 등으로 경찰 고발하기로 했다.
시민단체 평화나무는 4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교회 성명불상자들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죄와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죄, 화염병사용등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종암경찰서에 이날 중 고발장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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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교회 공모공동정범 혐의 함께 고발.."자숙·반성해야"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지난달 26일 사랑제일교회 명도집행 과정 중 화염병 투척 등 불법행위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사랑제일교회를 공무집행방해죄 등으로 경찰 고발하기로 했다.
시민단체 평화나무는 4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교회 성명불상자들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죄와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죄, 화염병사용등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종암경찰서에 이날 중 고발장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평화나무는 "피고발인들은 방탄모와 쇠파이프로 무장한 상태에서 화염병 투척, 화염방사기 발사, 몸에 인화 물질을 뿌려 위협을 가하는 등의 방법을 동원해 서울북부지방법원 집행인력 500여명의 적법한 명도집행을 방해했다"며 "또 공무집행을 하는 공무원에게 상해를 입혔는데 이는 특수공무집행방해죄 또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죄, 화염병사용등의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전 목사와 사랑제일교회 측에 대해서는 "공모공동정범에 해당한다"며 함께 고발했다.
또 공직선거법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전 목사에 대해 법원의 엄벌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한다고도 밝혔다.
이들은 "전 목사는 사랑제일교회 명도집행 과정에서 폭력사태가 발생한 이후에도 교회가 부당하게 탄압받고 있다고 주장했다"며 "전 목사와 사랑제일교회는 그들이 행한 행위에 대한 책임을 온전히 지고 자숙하고 반성하며 공동체 앞에 나와 사죄부터 해야한다"고 고발 취지를 설명했다.
suhhyerim7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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