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 "전남친, '역겨워' '천박해' 비난"..'언니한테' 성인배우 이수, 말 못한 상처

조지영 2020. 12. 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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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배우 이수가 전 남자친구에 대한 상처를 고백했다.

이영자는 "성인 배우도 결혼할 수 있다. 그런데 이수는 결혼에 대해 저자세를 가지고 있다. 결혼에 대한 모든 선택권이 남자친구한테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이수도 결혼에 대한 선택권을 가지고 있다. 아마 자기도 모르게 미안함과 죄의식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이수가 아니라 전 남자친구가 이상한 거였다"고 이수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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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성인배우 이수가 전 남자친구에 대한 상처를 고백했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이하 '언니한텐')에서는 성인배우 이수가 등장, 결혼에 대한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이수는 올해도 29살, 4년차 성인배우로 활동 중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우연히 시작한 이 일에 자부심을 느끼며 누구보다 열심히 일을 했다"고 밝혔다.

성인 배우를 택한 이유에 대해 "원래 성인배우가 되려고 했던 건 아니다. 데뷔작이 노출 신과 배드신이 있었는데 용기내서 도전했다. 그 이후로 성인 쪽 역할이 들어왔다"며 "처음엔 많이 부끄러웠다. 음지의 직업이라고 생각해서 주눅도 들고 그랬다. 그런데 쉽게 마음 먹고 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점점 더 일에 욕심이 생겼다. '너 연기 많이 늘었네' '열심히 하네' 이야기를 들으니까 보람을 느끼게 됐다. '여기에서만큼은 잘하는 사람이 돼보자'하는 마인드다"고 자신만의 소신을 밝혔다.

또한 이수는 "성인 영화는 상업영화 쪽보다 많이 열악하다. 대부분이 1년도 넘기지 못하고 은퇴한다. 그런데 나는 '부끄럽지 않게, 할 수 있는 일을 하자'라는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본격적으로 트라우마를 안게된 연애에 대한 이야기도 털어놨다. 이수는 "일을 하면서 연애를 하게 됐는데, 처음 만났을 때부터 나를 아껴주던 그 사람은 내 직업을 알게 되면서 돌변했다.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수는 "대기업 다니는 전남자친구를 만났는데 처음부터 내 작업에 선입견을 가질까봐 '프리랜서 배우로 일을 하고 있다' 정도만 이야기를 했다. 서로 지인도 만나서 술자리도 하고 친하게 지내고 있었다. 그와중에 가장 친한 동료이자 형이 인터넷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내 포스터를 봤다고 이야기를 했다. 그 이야기를 듣더니 전 남자친구가 내게 '역겹다' '천박하다' '너한테 많은 걸 걸었는데 네가 내 인생을 망쳤다'라고 말했다"고 상처를 털어놨다.

이어 "아픈 상처에 힘들어하다가 1년 전 누구보다 나를 사랑해주고 내 일도 이해해주는 남자친구를 만나게 됐다. '결혼하면 어떨까'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 때마다 마음이 편치 않았다. 남자친구의 부모님 그리고 지인들은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또다시 상처를 받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지금 남자친구에 대해서는 "연애를 하고 싶지 않아서 밀어냈는데 지금 남자친구가 계속 대시를 해서 '솔직히 밝히자' 싶어 고백을 했다. '만약에 불편하고 내가 천박하게 느껴지고 날 이해할 수 없다면 나한테 욕을 하고 나가도 좋다'고 했다. 말했더니 '뭐 어때요? 그것도 연기잖아요. 당신도 배우잖아요. 당신의 직업을 존중해줄 수 있으니 만납시다'라고 하더라. 남자친구랑 연애를 하면서 '우리가 결혼을 하면 어떨까?' 라는 말을 듣고 내심 좋았다"고 애정을 전했다.

원은수 전문의는 "전 남자친구가 굉장히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다. 마음이 건강한 사람들은 자기한테 자신이 있어서 상대방의 조건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내가 좋으면 당당하게 만날 수 있다. 이수의 문제가 아니라 자존감이 낮은 전남친의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며 이수의 잘못이 아니라고 전했다.

이영자는 "성인 배우도 결혼할 수 있다. 그런데 이수는 결혼에 대해 저자세를 가지고 있다. 결혼에 대한 모든 선택권이 남자친구한테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이수도 결혼에 대한 선택권을 가지고 있다. 아마 자기도 모르게 미안함과 죄의식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이수가 아니라 전 남자친구가 이상한 거였다"고 이수를 위로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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