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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미르4' 백미 '비곡점령전' 돌입...비곡주 11명 탄생

강미화2020-12-03 15:31

위메이드의 모바일 MMORPG '미르4'에서 사회와 경제의 핵심 콘텐츠인 '비곡 점령전'을 2일 실시했다. 

비곡 점령전은 미르 대륙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이자 경제적 가치를 지닌 핵심 아이템 '흑철'을 두고 펼쳐지기에 경제적 이권을 차지할 수 있는 주요 콘텐츠다. 비천, 사북, 천도 3개 월드의 총 12개 서버에서 매주 수요일 저녁 10시부터 1시간 동안 비곡주를 가리기 위한 전투를 펼친다. 

문파 기술 중 문파 발전의 '세무국' 1레벨을 달성하면 점령전에서 공격 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 강력한 문파일지라도 하나의 서버에 위치한 한 가지 비곡 지역만 점령이 가능하다.
게임 내 사회, 경제권을 쥘 수 있기에 비곡점령전에 대한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다.

첫 번째 비곡점령전을 펼친 문파들은 점령석을 지키고 빼앗기 위해 필드 보스의 공격을 활용하거나, 술사의 결빙을 중심으로 적대 문파를 척결하는 등 전쟁의 서사를 그려내 게이머 이목을 집중시켰다.

첫 번째 비곡 점령전에서는 비천과 뱀골 두 가지로 구분된 24개 비곡에서 11명의 새로운 비곡주가 탄생했고, 치열한 접전 끝에 비곡주가 정해지지 못한 채 종료된 곳도 발생했다.  
비곡 점령전에서 승리한 문파는 다음 점령전이 진행되기 전까지 일주일 동안 비곡주로서 비곡을 개방 또는 통제할지 결정이 가능하다. 

비곡을 개방하면 채광되는 흑철 세금을 획득할 수 있으며 통제 시 미르 대륙의 흑철 공급량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 각 비곡에서 채굴되는 하루 총 흑철 채굴량의 15%가 '문파 흑철 세금'이 되며 매일 오전 4시 기준 문파의 창고로 지급된다.

비곡주 문파는 매일 오전 1시부터 저녁 10시까지 각 지역 '흑철 상인'에게 문파 창고에 쌓인 흑철을 판매할 수 있다. 판매한 흑철은 비곡주가 설정한 가격으로 일반 유저에게 판매된다. 1만 흑철당 금화 설정이 가능하며 판매된 수익금은 문파 금고에 문파 금화로 쌓인다.

첫 비곡주가 된 문파들이 비곡을 개방할지 통제할지 결정하고, 흑철의 판매량 변화에 따른 게임 내 경제의 변화는 물론, 비곡주가 되기 위해 벌어질 전투에 '미르4' 영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미화 기자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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