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의사 단체가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며 의료체제가 무너지기 시작했다"고 경고했습니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나카가와 도시오 일본 의사회 의장은 코로나19 환자 급증과 관련해 "암과 심질환, 뇌졸중 등의 통상 의료 환자 수용이 어려워지는 지역도 나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3차 코로나 유행에선 중·노년 감염자 비율이 높아 중증 환자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감염자 증가가 계속되면 의료 체제가 무너지고, 이미 무너지기 시작한 지역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의료 종사자가 최전선에서 이탈할 우려도 현실화하고 있다"며 "중증 환자에 대응할 의료 종사자가 매우 부족하다"고 우려했습니다.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일 2천434명으로 이틀째 2천명을 넘어섰고, 누적확진자는 15만4천168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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