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정웅인 "화면 속 내 모습에서 돌아가신 아버지 보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저희 아버지가 생전에 시도 쓰시고 메모를 많이 하셨어요. 아버지를 닮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예고편을 보니 저희 아버지가 보여서 감회가 새롭네요."
드라마 속 자신의 모습에서 돌아가신 아버지가 보인다고 밝힌 배우 정웅인(49)은 3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나 작품을 선택했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박소연 인턴기자 = "저희 아버지가 생전에 시도 쓰시고 메모를 많이 하셨어요. 아버지를 닮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예고편을 보니 저희 아버지가 보여서 감회가 새롭네요."
드라마 속 자신의 모습에서 돌아가신 아버지가 보인다고 밝힌 배우 정웅인(49)은 3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나 작품을 선택했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KBS 드라마스페셜 2020'의 일곱 번째 작품인 '나들이'는 시장 한구석 나물 좌판에서 시작해 2개의 분점을 가진 설렁탕집 주인까지 된 할머니와 어수룩한 과일 장수 아저씨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2013)의 민준국부터 현재 방영 중인 SBS TV '날아라 개천용'의 장윤석까지 악역을 주로 맡아온 그는 이번 작품에서 장사 수완은 없지만 사람 좋은 과일 장수 방순철 역을 맡았다.
정웅인은 "연기자들도 여러 가지 역할, 다변화된 모습을 보여줘야 생존할 수 있다"며 "단막극이지만 기존의 모습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연기를 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가족을 꼽은 그는 "막내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여유롭게 뒷받침하고 싶다"며 "70세에도 다른 연기를 할 수 있도록 계속 고뇌한다"고 말했다.
'아모레미오'(2012), 'SOS'(2012), 'Happy! 로즈데이'(2013)에 이어 KBS 단막극에 네 번째 도전하는 그는 "단막극은 가족들이 같이 볼 수 있어 나중에 아이들이 커서도 당당하게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나들이'에서 장사의 달인 금영란 역을 맡은 손숙은 호흡을 맞춘 정웅인에 대해 "악역도 할 수 있으면서 이번 작품처럼 착하고 어리숙한 역할도 할 수 있는 좋은 배우"라고 칭찬했다.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유관모 PD는 "'나들이'는 재료 본연의 깊은 맛을 담아낸 영양돌솥밥 같은 드라마"라며 "MSG가 하나도 없어 편안하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 밤 10시 40분 방송.
stopn@yna.co.kr
- ☞ 장동민 집 '돌멩이 테러' 범인 3개월 수사 끝에 잡았다
- ☞ 이찬원 확진 활동중단…임영웅, 영탁, 장민호 자가격리
- ☞ "나진항 잠재력" SK최태원 차녀 민정씨 칼럼 눈길
- ☞ '138억 미 대저택 매입' 조선 황세손 앤드루 이씨는 누구
- ☞ '10.26' 김재규 여동생 "오빠는 대통령되기 원치않았다""
- ☞ 피라미드 앞 '무례한 사진' 모델 구금…수위 어땠길래
- ☞ '의원님 등장 몸캠피싱 영상' 온라인 퍼져…유포자는
- ☞ 13살 여아가 4살 남아를…아동간 성사고 왜 반복되나
- ☞ '길 지나다 날벼락' 고층서 떨어진 고드름 맞고 숨져
- ☞ "잠깐 벗겠습니다" 붉은 눈으로 마스크 내린 보건과장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평양 을밀대, 김구의 콧수염…'당신이 보지 못한 희귀사진' | 연합뉴스
- 3호선서 돈 뜯은 '여장남자'…"또타지하철 앱 긴급신고 당부" | 연합뉴스
- 지리산 자락서 가족 산삼 17뿌리 발견…모삼 수령 70년 추정 | 연합뉴스
- 승강기 멈춘 인천 15층 아파트…한여름에도 운행 못할수도 | 연합뉴스
- 과외앱으로 만난 또래여성 잔혹 살해한 정유정, 무기징역 확정(종합) | 연합뉴스
- 미술 경매에 반포 고가 오피스텔 분양권 등장…"시작가 160억원" | 연합뉴스
- 심야상영에 인파 몰리자 유리창까지 깨졌다…80년대 '에로방화' | 연합뉴스
- 푸바오 공개 첫날 관람객 장사진…중국,한국은 물론 미국서도 와 | 연합뉴스
- 中 유명 밀크티 체인점 직원이 싱크대서 발 씻어…매장 폐쇄 | 연합뉴스
- 머스크 또 성추문…"인턴 불러내 성관계, 간부급으로 채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