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사3' 박정수 "♥정을영, 더 어렸을 때 만났으면 못 살았을 것"

김지하 기자 2020. 12. 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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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정수가 오랜 연인인 정을영 감독과의 연애사를 털어놔 화제다.

이날 황신혜는 "두 사람은 어떻게 친해졌냐?"고 물었고, 박정수는 "나랑 같이 사는 남자(정을영 감독)랑 친하니까. 그 사람이 김용건을 좋아하니까"고 말했다.

박정수는 정을영 감독과의 러브스토리를 묻는 두 사람에게 "다른 것 없다. 싸우다 만났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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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사3 박정수 정을영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배우 박정수가 오랜 연인인 정을영 감독과의 연애사를 털어놔 화제다.

박정수는 2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이하 우다사3)에 깜짝 등장해 김용건과 황신혜 커플을 응원했다.

이날 황신혜는 "두 사람은 어떻게 친해졌냐?"고 물었고, 박정수는 "나랑 같이 사는 남자(정을영 감독)랑 친하니까. 그 사람이 김용건을 좋아하니까"고 말했다.

이어 김용건은 "또 (정을영 감독의 아들인) 정경호도 우리 아들 하정우를 좋아하고"고 덧붙였다.

박정수는 정을영 감독과의 러브스토리를 묻는 두 사람에게 "다른 것 없다. 싸우다 만났다"라고 털어놨다.

박정수는 "일을 하다가 나에게 말도 안 되는 농담을 던지더라. 다른 배우라면 감독에게 덤비지 않을텐데 나는 '지금 나한테 뭐라고 한 거냐'고 반응했다. 당시 내가 이혼을 해서 자격지심이 더 있을 때였다"라고 떠올렸다.

이를 들은 김용건은 "당시 박정수가 나에게 전화를 해서 '오빠, 저 인간 왜 이래'라고 하더라. 나는 '사랑이 싹터서 익어가는 중'이라고 했다"라고 했다.

박정수는 "아마 더 어렸을 때 만났으면 못 살았을 것이다. 나이 먹었기 때문에 배려하고, 나이 먹었기 때문에 희생할 줄 알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우다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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