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아파트 화재로 숨진 4명 신원 확인 ..주민 2명·섀시 노동자 2명
박준철 기자 2020. 12. 1. 22:36
[경향신문]
1일 경기 군포의 한 아파트에서 난 화재로 숨진 4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이날 군포 산본동 백두한양9단지 아파트 화재 사고로 숨진 4명은 A씨(31)와 태국 국적의 B씨(38), C씨(35·여), D씨(51·여) 라고 밝혔다.
A씨와 B씨는 이날 화재 현장인 아파트 12층에서 노후 섀시 교체작업을 하다 불이 나자 지상으로 추락해 숨진 노동자이다. C씨와 D씨는 불길을 피해 윗층으로 이동하다 옥상 계단참에서 발견된 이 아파트 주민이다.
경찰은 2일 오전 10시30분부터 불이 난 아파트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소방당국 등 관계기관과 합동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37분쯤 이 아파트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A씨 등 4명이 숨지고,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50대는 1표, 20대는 1.33표…세대별 차등투표제 필요”
- 문재인 전 대통령 “이념 사로잡힌 편중외교 통탄할 일”…‘혼밥 논란’ 반박도
- [종합]“팬들에 돈달라 하겠냐” 길건·홍진경도 분노···끊이질 않는 사칭범죄
- ‘이별값’ 120만원 받고도 헤어진 여친 스토킹한 20대 남성 징역형
- 경찰, 김호중 방문 유흥주점 압수수색…‘사고 전 음주 판단’ 국과수 결과도 받아
- 사측이 “조수빈 앉혀라”…제작진 거부하자 KBS ‘역사저널 그날’도 폐지 위기
- 이원석 검찰총장 “인사는 인사, 수사는 수사”…사전 조율 여부엔 “말 않겠다”
- [우리는 서로의 증언자②] 이남순 “여자로서 끝났다” 몸도 마음도 깊숙히 꿰뚫은 그날의 상처
- 늙으면 왜, 다들 손만 잡고 잔다고 생각할까
- “태국 파타야 한인 살인사건 용의자, 캄보디아 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