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소정 "불쌍한 애들이라는 반응 속상..웃어도 될까 고민"(싱어게인)

김정호 2020. 12. 1. 20: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레이디스코드 소정이 지난 2014년에 사고로 세상을 떠난 권리세·은비를 추억했다.

레이디스코드 소정은 11호 가수로, '홀로서기' 조에서 2라운드 진출에 도전해 임재범의 '비상'을 불러 눈길을 끌었다.

또 소정은 "신인상도 받고 괜찮았다. 5인조 활동 2년하고, 사고가 있고 3인조로 5년을 했다"면서 "꽤 시간이 지났음에도 우리를 보면 안타까운 애들, 불쌍한 애들이란 반응이 있는 게 많이 속상했다. 이겨내야 할 숙제겠죠"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웃고 싶은 가수"
"불쌍한 애들이란 반응 많이 속상해"
레이디스코드 소정/사진=JTBC '싱어게인'

레이디스코드 소정이 지난 2014년에 사고로 세상을 떠난 권리세·은비를 추억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에는 본선 진출 71팀의 1라운드 '조별 생존전'이 진행됐다. 레이디스코드 소정은 11호 가수로, '홀로서기' 조에서 2라운드 진출에 도전해 임재범의 '비상'을 불러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서 소정은 "이제는 웃고 싶은 가수"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원래 밝았는데, 울 일이 많았다"며 "5인조 팀 '레이디스코드'라는 팀을 했다"라고 언급했다.

또 소정은 "신인상도 받고 괜찮았다. 5인조 활동 2년하고, 사고가 있고 3인조로 5년을 했다"면서 "꽤 시간이 지났음에도 우리를 보면 안타까운 애들, 불쌍한 애들이란 반응이 있는 게 많이 속상했다. 이겨내야 할 숙제겠죠"라고 전했다.

소정은 임재범의 '비상'을 선곡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열심히 하고 있다. 열심히 할 테니까 예쁘게 봐주세요란 하고 싶은 말을 담았다"라고 말했다.

이후 무대를 마친 뒤 소정은 "사고가 있고 활동을 했는데, 빈 자리가 너무 컸다"라며 "무대에서 '웃어도 되나'란 생각을 너무 많이 했다. 기쁨과 행복을 드리려 하는데 안쓰럽게 봐주시니까 웃으면 안 될 것 같은 기분이 많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레이디스코드는 2014년 9월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와 권리세가 숨졌다. 함께 차에 타고 있던 소정, 애슐리, 주니, 스타일리스트 등은 중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애플·테슬라 지금 사도 될까? 궁금하면 '해주라'
네이버에서 한국경제 뉴스를 받아보세요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