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전 코로나 봉쇄하라" 부산시, 3단계 수준 방역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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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다음달 3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변 권한대행은 "정부의 코로나19 지자체 대응 방침은 2단계이지만 부산의 경우 추가조치를 통해 3단계 수준으로 대폭 강화해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거리두기 3단계는 전국 주 평균 일일 환자 수가 800~1000명 이상일 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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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문희 기자)
부산시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다음달 3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30일 오전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민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변 권한대행은 "정부의 코로나19 지자체 대응 방침은 2단계이지만 부산의 경우 추가조치를 통해 3단계 수준으로 대폭 강화해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변 권한대행은 "부산은 수도권보다 더 엄중한 상황"이라며 "자가격리자는 4000명을 넘었고 역학조사가 어려울 만큼 빠르게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입원할 병상도 부족한 초유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변 권한대행은 "앞으로 72시간을 어떻게 버텨내는가에 따라 아이들의 미래, 부산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며 "방역은 부족한 것보다 넘치는 것이 낫다. 수험생 한사람도 놓쳐서는 안 된다는 신념으로 코로나19 봉쇄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거리두기 3단계는 전국 주 평균 일일 환자 수가 800~1000명 이상일 때 적용된다. 그러나 부산 내에서 전날 5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거세지자, 선제적으로 방역 지침을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특히 부산에서는 부산진구 초연음악실발(發) 누적 확진자가 120명에 달하는 등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3단계가 되면 필수시설 외 모든 시설에 대한 집합금지가 이뤄진다. 국공립 시설은 실내외 상관없이 운영을 중단하며 10인 이상 모임과 행사도 금지된다. KTX와 고속버스 등은 50% 이내로 예매를 제한되며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 종교시설은 1인 영상만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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