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대낮 곱창+소주 먹방→공상 과학♥ '신비주의 지운 일상' (온앤오프)[어제TV]
[뉴스엔 한정원 기자]
배우 이지아가 털털함과 엉뚱함으로 신비주의를 지웠다.
11월 28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는 이지아가 출연했다.
이지아는 "요즘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로 사랑 받고 있는 이지아다. 인기 실감할 기회는 없었는데 클립 영상 재생수가 1,700만이 넘었더라. 그때 조금 실감했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지아는 "예능을 멀리했던 이유는 기회가 안닿았던 것 같다. 원래는 안 그런데 되게 떨린다"고 입을 열었다.
이지아는 "드라마 속에서는 100층 사는 공주같은 사람으로 나와서 실제 일상이 궁금하다"는 김민아에게 "친구 만나고 맛집 가고 똑같이 지낸다. 뮈 특별한 거 있겠냐"며 웃었다. 이지아는 "'온앤오프' 촬영 재밌었다. 입 돌아가겠더라. 함정은 카메라 있다는 걸 나중에 까먹게 된다는 거다. 정말 무섭다 생각했다. 다들 우아하고 고고하다 생각하는데 안 그렇다"고 말했다.
이지아는 '펜트하우스' 촬영을 위해 메이크업을 하고 이동했다. 이지아는 소시지 김밥과 허브티를 먹으며 대본을 본 뒤 팬들이 보내준 선물, 삼행시 메시지를 봤다. 이지아는 "지금도 보면 울컥한다. 팬들이 활동 안 하면 다른 사람한테 갈 거라면서 협박하고 갔다. 몸 바스러지더라도 약 먹어가면서 열심히 일해야겠다. 약 챙겨 먹어야겠다"고 약을 꺼냈다. 이지아는 녹용, 알약, 물약 등 약 10여종 약을 원샷했다.
이지아는 촬영장에 도착 뒤 스태프와 삼계탕을 먹었다. 스태프는 "멜론을 수박처럼 먹는다"고 감탄했고 성시경은 "먹으면서 반찬 보는 거 보면 나온다. 정말 잘 먹는다"며 웃었다. 이지아는 삼계탕을 먹은 뒤 진지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다. 이지아는 스태프와 상의를 나눈 뒤 완벽한 연기를 보여줬고 촬영 틈틈이 카라멜을 먹으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촬영이 끝난 후에는 봉태규, 엄기준, 윤종훈과 밥을 먹으며 "사람들이 방송 보면서 다들 예쁘다고 그런다. 이렇게 좋은 반응은 처음이라 당황스럽고 너무 좋다.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지아는 "제작진이 내가 많이 먹는게 충격적이었나보다"며 홍시를 먹었다. 봉태규는 "이지아 원래 성격을 알아서 가끔 TV로 '펜트하우스'를 보면 웃음이 나온다"며 웃었다. 이지아는 "심수련 역할 이미지가 깨지면 어떡하냐"고 걱정했고 봉태규는 "시청자도 영민해서 확실히 구분해서 생각해준다"고 이지아를 위로했다.
이어 이지아의 평범한 일상이 최초 공개됐다. 이지아는 일어나서 배달 애플리케이션으로 샐러드를 주문했다. 이지아 집은 깔끔하고 시크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었다. 이지아 집은 베이스 기타와 다양한 관련 서적, 귀엽고 독특한 장식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지아는 샐러드를 먹으며 공상과학 동영상을 봤다. 이지아는 "우주랑 외계인에 관심이 많다. 우주 다들 안 궁금하냐. 아직 많은 부분을 모르잖냐. 은하계에 우리만 있다고 생각하진 않잖냐. 흥미롭고 재밌다"고 공상과학 마니아 면모를 뽐냈다.
이지아는 샐러드를 먹은 뒤 필라테스를 하러 갔다. 이지아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고 예전부터 고난도 기술을 많이 했다"며 고난도 동작도 척척 해냈다. 이지아는 "예전에 '아테나 : 전쟁의 여신'에서도 액션신은 내가 다 했다. 대신 타이트하게 잡아달라고 했다. 달리기를 잘 못한다"며 웃었다.
이지아는 필라테스를 하고 크림빵, 크로플을 먹었다. 이지아 필라테스 선생님은 "실컷 열심히 운동해놓고 먹는다"고 이지아를 놀렸고 이지아는 "오늘만 먹겠다. 너무 맛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지아는 곱창집으로 향했다.. 이지아는 "곱창 2인분부터 시작하겠다. 소주도 달라"고 주문한 뒤 혼자 소주를 한 잔 마셨다. 이지아는 "저때가 오후 4시었다"며 웃었다. 이지아는 "곱창 소주는 대낮에 먹어야 제맛이다"며 맛집 메이트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곱창, 소주, 청국장, 볶음밥을 먹었다.
이지아는 맛있는 것을 먹을 때마다 윙크 리액션으로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이지아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처음에 이지아를 봤을 때 신비주의 다른 세상 사람 같았다"고 입을 열었고 이지아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 강윤희, '펜트하우스' 심수련 캐릭터가 내 진짜 모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근데 다 연기다. 나 연기 너무 잘한 거잖냐"고 넘치는 장난기를 드러냈다. 이어 "그런 이미지로 굳혀지고 있는 것 같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 웃긴 캐릭터 해보고 싶다. 진짜 웃기게 잘 할 수 있다"고 바람을 밝혔다.
이지아는 곱창집에서 나와 한강으로 향했다. 이지아는 달을 보며 "달에 물 있다는 거 아냐. 최근 나사가 발표했다"고 말했고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지금도 열심히 영상 보나 보다"고 익숙하게 맞받아쳤다. 이지아는 "별보러 간 적은 없고 UFO 보러간 적은 있다. 네바다 주 에이아 51구역이었다"고 회상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주변에서 우주 얘기하는 건 언니 뿐이다"며 웃었다.
이지아는 "우주 얘기하면 여기서 벗어나는 느낌을 받는다. 이거 갖고 아등바등한게 별거 아니란 생각을 하게 된다. 거시 세계 생각하면 미시 세계가 하찮다. 난 많이 먹는 능력을 가진 외계인일 수도 있다"고 엉뚱함을 뽐냈다. 이지아는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해 내가 만드는 모습이 아닌 나로 살아가는게 행복하다. 내 별명은 블랙홀이다. 물건을 자주 잃어버린다. 또 매력에 빠지면 헤어나오지 못 한다고 해도 되지 않을까"며 웃었다.
이지아는 처음 공개한 일상을 통해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남다른 털털함과 엉뚱함을 자랑한 이지아가 앞으로 보여줄 활약이 기대된다.(사진=tvN '온앤오프' 캡처)
뉴스엔 한정원 jeongwon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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